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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국 남프랑스 2018년6월/남프랑스

[남프랑스여행] 중세시대 요새 도시 카르카손 라 시테

by 군자삼락 2018. 8. 14.

유럽에 남아 있는 중세 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완벽한 요새 도시의 모습을 갖추었다는 카르카손'라 시테'(La Cite)는 잘 보존된 성벽과 성내의 궁전, 성당 그리고 골목길을 따라 조성된 기념품 가게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요새로 들어가는 정문인 '나르보네즈 문(Port Narbonnaise)'

 

카르카손(Carcassonne)은 프랑스에서 파리와 몽생미셸에 이어 세 번째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중세 시대의 요새 도시입니다.

 

성주의 부인이었던 카르카스(SVM CARCAS) 흉상

 

카르카스에 대한 전설: 프랑크 왕국의 두 번째 왕으로 로마제국 이후 분열되어 있던 서유럽 지역 대부분을 통일하고 유럽의 기틀을 잡은 샤를마뉴 대제가 난공불락의 카르카스 성을 여러 해 동안 포위하고 식량이 떨어지면 항복할 것을 기다리고 있었다. 성안의 식량이 얼마 남지 않은 어느 날 성주의 부인이었던 카르카스가 기지를 발휘하여 성 밖의 적군에게 활을 쏘고 공격을 하다가 성안에 마지막 남아있던 돼지에게 배가 터질 정도로 곡식을 먹여 성벽 위에서 던졌는데, 배가 터져 죽은 돼지에서 나온 곡식을 본 샤를마뉴 대제는 성안에 아직도 많은 식량이 남아 있다는 생각을 하여 포위를 풀고 철수하였고 성을 지킬 수 있었다는 이야기~^^

 

성 안내도, 이중 성벽으로 둘러싸인 도시 안에 또 하나의 성(Castle Comtal)이 있는 구조

 

성벽 망루의 수많은 창과 틈새에서 수많은 적의 공격을 방어한 흔적이 느껴집니다.

 

철옹성 같은 성의 출입문

 

 

 

 

이중 성벽 사이 둘레길

 

 

 

재봉틀로 수를 놓듯 원하는 글귀를 새겨주는 기념품 가게

 

 

 

카르카손 대성당(Basilique Saint Nazaire)

 

 

화려하고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성안 라 시테,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콤탈(Castle Comtal) 성문이 보입니다.

 

이중으로 축성된 성벽 도시 안에 또 하나의 요새 콤탈 성, 카르카손(Cité de Carcassonne) 입장은 무료이나 성안의 성 콩탈성(Château Comtal)은 유료(단체 7유로) 입장입니다.

 

 

콩탈성으로 들어가는 다리, 잔디가 보이는 곳은 물이 채워져 있던 방어용 해자

 

다리를 통과하여 콩탈성으로

 

 

카르카손 콩탈 성내 영상실

 

성안의 성 콤탈(Château Comtal)

 

 

 

 

 

 

콩탈 성 출입구 방어시설

 

 

 

 

 

 

 

 

 

 

성벽 위에서 본 마을

 

 

 

콩탈성 박물관, 성문 입구에 있는 카르카스(SVM CARCAS) 흉상의 원본

 

 

 

 

 

샤를마뉴 대제의 조카인 롤랑이 사라센과 전투하는 장면

 

 

 

가고일(이무깃돌, gargoyle): 대성당 등 건물 벽으로 빗물이 흐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홈통

 

 

서쪽 작은 문으로 나가서 본 카르카스 성, 안내판의 설명을 대충 해석해 보면, 성벽의 노란 동심원은 2018년 카르카손의 유네스코 등록 20주년을 기념해서 설치한 스위스출신 프랑스인 펠리스 바리니(Felice Varini)의 작품

 

 

 

카르카손 방문 인증 사진~^^

 

 

 

다음 포스팅은 프랑스와 스페인 국경에 걸쳐있는 작은 나라 안도라공화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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