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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2015년 1월/아르헨티나

Argentina Travel- 레꼴레따 비내리는 공원묘지, 삘라르성당

by 군자삼락 2015. 2. 22.

아르헨티나 최고 부촌에 있는 레꼴레따 묘지에는 조각공원을 떠오르게 할 정도로 수많은 조각상과 납골당이 자리하고 있는데,

역대 아르헨티나 대통령들과, 탱고의 황제 까를로스 가르텔, 영화배우 출신으로 대통령 부인이 된 에바 페론 등 저명인사들이 묻혀 있는 곳입니다.

 

 

 

레꼴레따 묘지 출입구입니다.

교회 안에 무덤을 쓰는 것이 금지되면서 1822년 가톨릭 수도승들이 채소를 기르던 정원으로 쓰던 곳을 공동묘지로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비내리는 우중충한 날씨에 공동묘지... 미로 같은 골목에 혼자 있을 때는 덜컥 무서움이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ㅎㅎ 

 

 

 

 

 

 

 

 

 

 

호화로운 레꼴레따 공원묘지를 둘러보면서 터키 여행에서 보았던 죽은자들의 도시인 네크로폴리스 공동묘지에서

도굴되어 나뒹구는 석관들이 생각났습니다. (2008년 7월 터키 여행에서 본 네크로폴리스입니다. http://photo131.tistory.com/795 )

 

 

 

 

 

 

 

 

 

 

에바 페론(에비타)의 가족묘

레꼴레따 묘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입니다.

불우한 가정에서 태어나 여배우로 살다가 페론 대령과 결혼해 영부인까지 올라가는 극적인 인생을 살았던 그녀는 아르헨티나의 노동자들과 저소득층에게 영부인 지위를 이용하여 파격적인 복지 정책을 펴 저소득층과 여성들에게 절대적인 인기를 얻었으나 아르헨티나를 빈국으로 만드는데 일조를 했다는 비판도 얻었던 에바 페론은 33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하여 더욱 인기가 있는 듯합니다.

 

 

 

 

레꼴레따 공원묘지 바로 옆에 위치한 삘라르(PILAR) 성당

유럽을 여행해 보면 마을에 있는 교회 뒷마당에 묘지들이 있는데 이곳 묘지들도 성당에 부속된 묘지처럼 바로 옆에 위치하였습니다.

 

 

 

 

 

아담하지만 간결하면서도 화려한 실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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