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섬 퀸즈타운에 위치한 카와라우 브리지의 번지점프대는 43m로 별로 높은편도 아닌데, 세계최초의 상업적 번지점프대라는 것과 멜로영화 이병헌과 이은주 주연의 "번지점프를 하다"를 촬영한 곳이라서 더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카와라우 다리에 도착하니 벌써 오후 4시가 지나고 있어 번지점프가 끝났을지도 모른다는 가이드의 설명에, 번지점프대라도 구경하려고 했는데 다행히도 마지막 한사람이 번지점프를 하고있어서 번지점프 전과정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AJ Hackett이 프랑스 에펠탑 110m 높이에서 줄을 묶고 뛰어내려 세계의 뉴스거리가 되었는데, 이듬해인 1988년 고향인 이곳 퀸스타운 카와라우강 다리에 번지점프 대를 설치하여 상업적 번지점프가 시작 되었다고 합니다. 번지점프대 주인인 AJ 헤켓은 돈을 많이 벌었고, 현재 이곳이 아닌 프랑스에 있는 휴양도시 니스에 거주한다고 합니다.
번지점프 1회에 뉴질랜드 달러 180$
뛰어내리는 과정을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 강요받지 않아도 구입하게 되고, 40~50$ 합하면 번지 총비용은 20만원 정도, 늦게 도착하여 번지점프 시간이 끝나서 아쉬웠지만 뛸까말까 고민할 여지가 없었던게 다행(?)이었습니다...ㅎㅎ
그랜드캐년에서 경비행기를 50분타는 관광도 150$인데 번지점프 비용이 비싸게 느껴졌습니다.
마지막 번지점프 신청자가 준비를 하고 있는데... 오른쪽 여자가 부인인듯 합니다. 아래 쪽 번지점프 사진을 저세히 보면 관중들 사이에서 부인이 사진촬영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번지점프 사진을 촬영하기위해 혼자서 카와라우 다리를 뛰어서 건너갔습니다...ㅎㅎ
다리 아래 카와라우강입니다.
다리를 건너서 번지점프대가 있는 쪽을 본 모습
다리를 완전히 건너서 본 카와라우 다리, 중간에 번지점프대가 위치합니다.
강 아래에 번지점프가 끝난 사람을 구조하는 보트가 보입니다.
드디어 뛰어내리는데... 관중 중간에 하늘색 복장의 키큰여자가 번지준비할 때 옆에있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옆에 있는 여인은 누구일까요? 네 맞습니다. 저희집사람입니다...ㅎㅎ
물에 닿을 듯하더니...
탄성에 의해 다시 끌려 올라갑니다.
물에 닿을 듯 하였는데... 이렇게 많이 끌려 올라왔네요
몇번 위아래로 왕복을 하고나서야 구조 보트와 만납니다.
도르래식으로 사람몸과 균형을 조절하는 금속 추
번지줄을 묶을 때 발목을 보호하기 위해 담요 같은 천으로 감싼 후 발을 묶는 보호장비
뛰기전에 체중을 측정하고 물에 닿을 것인지 여부를 물어 줄을 조절한다고합니다.
카와라우 브리지... 교각 동판을 보니 1880년이라고 써있었는데... 그렇다면 130년도 넘은 다리입니다.
다음은 영화 반지의제왕 촬영장소인 카와라우강에서 제트보트를 타는 모습 포스팅입니다.
호주, 뉴질랜드 여행개요 http://photo131.tistory.com/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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