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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2012년 1월/인도 바라나시

인도여행- 성스러운 도시 바라나시 갠지스강의 일출

by 군자삼락 2017. 12. 11.

인도 북부의 최대 힌두교 성지인 바라나시의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에 호텔을 나섰습니다. 지난 밤 바라나시 가트(Varanasi Ghat)에서 힌두의식을 구경할 때는 수많은 인파로 너무 혼잡하여 차량으로는 가트 가까이 갈 수가 없어서 먼 곳에 있는 주차장에서 사람이 페달을 밟아 운행하는 2인승 릭샤를 이용했었는데, 새벽 시간에는 인파가 적어서 전용버스로 가트(Ghat) 가까이 갈 수가 있었습니다.

갠지스 강의 일출(Sunrise in Ganges River)

 

갠지스강변에서도 일출을 볼 수 있지만 보트로 가트(Ghat) 주변을 둘러보며, 해가 떠오르면 강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일출보트 투어를 이용하였습니다투어 비용은 100~150 루피로 한화로 대략 2,000원 정도입니다.

 

지난 밤 힌두의식 때 보다는 훨씬 적은 인원이지만 일출을 보기 위해 수많은 여행자들이 이른 새벽 보트를 타고 갠지스강으로 나왔습니다.

 

눈 덮인 히말라야에서 시작된 성스러운 갠지스강물이 광대한 평원으로 흐르면서 델리와 콜카타 중간에 초승달 모양의 커브를 이루었고 그곳에 바라나시가 생기게 되었다. 인도 신화에 의하면 바라나시는 이 땅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지역으로 수 천 년 동안 그 존재를 지켜왔다. 인도인들은 바라나시에 오면 정신적 자유를 얻을 수 있음을 믿는다. 바라나시는 '영적 빛으로 충만한 도시'라는 의미의 '카시'라고도 불린다. 인도 북부의 최대 힌두교 성지로 많은 종교 행사가 열리며 많은 사원과 갠지스 강에는 해마다 수백만의 순례자들이 방문하고 있다. -인도관광청 자료요약-

 

 

이른 아침(21), 갠지스 강물에 몸을 씻는 정화 의식을 하는 힌두교도들입니다

 

강변의 화장장에서 재를 흘려보내고, 어떤 사연이 있는지 미처 화장하지 못한 시신이 떠다니기도 하여 손을 담그기도 꺼려지는 강물인데, 몸과 마음의 죄를 씻기 위해 바라나시를 찾은 힌두교신자들의 신심은 탁한 갠지스 강물도 깨끗하고 성스럽게 느끼는 듯합니다.

 

 

 

힌두교를 믿는 인도인들은 바라나시에서 숨을 거두면 과거의 업을 모두 씻을 수 있고, 번뇌로 가득 찬 이 세상에 두 번 다시 태어나지 않는다고 믿어 죽음을 예감한 순간 바라나시를 찾아 죽음을 기다리고, 이미 죽어서 시체가 되어서라도 바라나시를 찾는다고 합니다.

 

 

연기가 보이는 곳이 바라나시강변의 노천 화장장입니다.

 

드디어 성스러운 갠지스 강 너머로 아침 해가 떠오릅니다.

 

우와~~~!! 인도 갠지스 강 위에서 보는 일출, 글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감동입니다.

 

 

 

 

 

 

 

 

 

 

 

 

동트는 갠지스강변 바라나시는 여신(女神)으로 숭배되는 갠지스와 태양신 수리아를 동시에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인도 제일의 힌두교 성지라고 합니다. 바라나시를 여행하는 분들에게 갠지스 강의 일출보트 투어를 추천합니다.

 

인도여행 개요

http://photo131.tistory.com/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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