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인 히말라야 산에서 시작된 성스러운 갠지스강물이 광대한 평원으로 흐르면서 델리와 콜카타 중간에 초승달 모양의 커브를 이루었고 그곳에 바라나시가 생기게 되었다. 인도 신화에 의하면 바라나시(Varanasi)는 이 땅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지역으로 수 천 년 동안 그 존재를 지켜왔다. 인도인들은 바라나시에 오면 정신적 자유를 얻을 수 있음을 믿는다. 바라나시는 '영적 빛으로 충만한 도시'라는 의미의 '카시'라고도 불린다. 인도 북부 최대 힌두교 성지로 많은 종교 행사가 열리며 많은 사원과 갠지스 강에는 해마다 수백만의 순례자들이 방문하고 있다. -인도관광청자료-
해가 뜨기 시작하는 추운 아침에 성스러운 갠지스강에서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의식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인도의 힌두교도들이 성스러운 곳으로 숭배하는 갠지스 강(Ganges River)의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에 호텔을 나섰는데 현재 시간은 06:15, 어제 밤에 힌두의식을 보러 왔을 때에는 혼잡하여 릭샤를 이용했지만 새벽 시간에는 교통이 혼잡하지 않아서 버스로 가트 근처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지난밤의 혼잡했던 상황과 대비되는 한산하기까지 한 아침 풍경입니다.
갠지스 강 일출을 보기위해 가트 주변을 왕복하는 보트 투어를 이용하였습니다.
추운 아침에 성스러운 갠지스 강에서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의식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화장한 재를 그대로 흘려보내고 시신이 떠다니기도 하는 이물질이 많고 탁한 갠지스 강물이라서 우리들은 손을 담그기도 꺼려지지만 힌두교도로서 성스러운 갠지스 강물에 몸을 담그고 죄를 씻으려는 신심 때문에 눈에 보이는 강물의 더러움은 아무 문제가 안 되는 듯합니다.
강가의 집들이 높은 곳에 위치하는데, 우기에는 강물이 불어서 갠지스 강 수위가 높아지기 때문 이라고 합니다.
지난밤 바라나시 가트(Varanasi Ghat)의 힌두의식을 보러 왔던 장소입니다. 탑에 그려진 그림은 힌두신입니다.
갠지스 강 너머로 아침 해가 떠오릅니다. 우와~~~!! 글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 느껴졌습니다.
바라나시에서 숨을 거두면 과거의 업을 모두 씻을 수 있고 번뇌로 가득 찬 이 세상에 두 번 다시 태어나지 않는다고 믿는 힌두교도들이, 죽음을 예감한 순간 바라나시를 찾고, 이미 죽어 시체가 되어서라도 찾아오는 곳이 바라나시입니다.
연기가 나는 곳이 화장터입니다.
보트에서 내려 가까이 가서 보았는데 여성 일행들은 눈을 가리며 빨리 화장터를 지나가자고 하였습니다. 화장터는 사진 촬영금지 지역으로, 가이드 얘기로는 사진을 찍다가 카메라가 영혼을 빼앗는다고 생각하는 장례객들에 의해 카메라가 강물에 던져진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화장터 뒤로 보이는 건물에는 병들어서 죽을 날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머물고 있다고 합니다. 힌두교도들은 윤회의 굴레에서 벗어나려면 시신이 화장되어 갠지스 강에 뿌려져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나이 들어 중병을 앓게 되면 이곳 갠지스 강가 가트 근처 여관에 머물면서 죽음을 기다린다고 합니다.
수도승들이라는데, 수련을 많이 쌓아 기가 매우 충만한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강아지들에게 젖을 물리는 어미개의 모습도 바라나시 사람들의 삶과 비슷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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