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에서 퀘벡까지 세인트로렌스 강을 따라 장장 800km에 이른다는 단풍길 메이플 로드(Maple Road), 캐나다 단풍여행의 최적기로 예상한 10월 초(2016.10.1~4)에 캐나다 단풍여행을 떠났습니다.
아직 단풍이 덜든 조금 아쉬운 메이플 로드였으나 퀘벡과 가까운 몽트랑블랑에는 단풍이 절정기에 가까워 모두들 감탄과 환호 속에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나이아가라, 토론토, 킹스턴, 오타와, 몬트리올, 퀘벡에 이르기까지 약 800km에 달하는 메이플 로드(maple road)의 환상 속에 떠난 10일간의 미동부 캐나다 여행코스입니다.
몽트랑블랑(Mont Tremblant)에 도착하니 단풍 숲속에 스키리조트 숙박시설들이 보입니다.
몽트랑블랑(Mont Tremblant)은 북미 동부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스키리조트로 겨울이 되면 스키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가을에는 단풍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곳입니다.
몽트랑블랑 북쪽과 남쪽 슬로프 지도
무료로 운영되는 리프트를 타고 몽트랑블랑 정상을 왕복하는 메인 곤돌라 탑승장이 있는 위쪽 광장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리프트는 대기 시간도 길고 오르는 길 주변의 풍광도 볼 겸 걸어서 올랐는데 몽트랑블랑 정상을 왕복하는 메인 곤돌라 탑승장이 있는 곳 까지는 10분이 채 안 걸렸습니다.
인구의 대다수가 프랑스계인 퀘벡과 가까운 몽트랑블랑 건물들에서 프랑스풍이 느껴집니다.
몽트랑블랑 남쪽 슬로프 곤돌라 탑승장
몽트랑블랑 정상을 쉴사이 없이 왕복하는 메인 곤돌라
곤돌라를 타고 15분쯤 걸린 몽트랑블랑의 정상입니다.
해발고도 875m, 현재기온 섭씨 9도
운무가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천상인 듯 아름답습니다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쎌카도 찍습니다.^^
몽트랑블랑 북쪽 곤돌라는 점검 중
퀘벡까지 가야하는 일정으로 정상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아쉬움 속에 다시 곤돌라를 타고 하산
캐나다여행 기념선물로 인기인 메이플시럽은 사탕단풍나무 수액을 채취해 오랫동안 끓여 만든다고 합니다.
다음 포스팅은 유네스코에도 등재되었다는 북미 유일의 성곽 도시 퀘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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