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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2015년 7월/산토리니

산토리니 이아(Oia)마을 일몰을 기다리는 사람들

by 군자삼락 2015. 8. 11.

 

이아마을 아름다운 석양은 여행자들이 산토리니를 찾는 이유가 될 만큼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석양이라는 찬사를 받는다고 합니다.

 

전 세계에서 관광객이 몰려드는 최성수기인 7월말이라서 일몰 한 시간 전에 성채에 미리 도착했는데에도 이미 빈틈없이 자리한 사람들로 좋은 자리는 고사하고 발 디딜 틈도 없었지만 마침 쓰레기통 뒤에 빈자리가 있어서 다행히도 석양을 촬영할 수 있는 자리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해가 지기 전에 이아마을 성채로 향하는 길입니다.

 

 

일몰 한 시간 전, 선 셋 크루즈 선들이 이아마을 성채 쪽으로 이동하는 모습

 

 

 

 

 

40도를 넘나드는 더위 때문인지 해무와 낮은 구름으로 인하여 아쉽게도 해가 바다로 떨어지는 장면을 보여 주지 않고 구름 속으로 사라집니다.

 

 

 

일몰도 식후경(?).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일찍 도착하느라 저녁 식사 대용 식들을 준비해와서 먹는 모습이네요~^^

 

 

 

 

 

 

 

 

 

 

 

 

산토리니가 섬이어서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해변은 많지만 유독 이아마을 아기오 니콜라스 성채(Kasteli of Agios Nikolaos)가 유명 일몰 조망지가 된 것은 성채가 마을 서쪽 끝에 위치하여 바다로 떨어지는 붉은 태양을 보면서 절벽에 겹겹이 들어선 하얀 집들과 풍차가 파스텔 톤 노을에 물들어가는 모습과 바다 건너로 보이는 티라시아섬과 피라마을 쪽 절벽 등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가 구름 속으로 사라져서 일찍 자리를 뜬 여행객들

 

 

 

 

 

 

 

이아마을 일몰 감상을 마치고 수퍼에서 체리를 사가지고 버스로 향하고 있는데 사진 정보를 보니 그리스 시간 오후 95분입니다.

그리스에서 체리는 한국의 절반 가격이었는데 완전히 익어서 한국에서 구입하는 체리보다 당도가 훨씬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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