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타고 알프스 산맥을 따라가는 도중 만년설에 덮인 몽블랑의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그러나 골짜기에 흐르는 물이 예상과는 다르게 맑은 물이 아닌 회색빛을 띤 흙탕물이었는데 석회석 성분이 섞여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백두산보다 높은 3,842m의 몽블랑 정상입니다.
케이블카를 2번 타고 정상부근 3,777까지 올라가서 다시 13프랑을 내고 엘리베이터로 암벽속을 65m 올라가 3,842m의 정상에 올랐습니다.
20여년 전이라서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정상 가까이에서는 얼음동굴을 걸어서 지나기도 했고, 스키어들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스위스 기술자들에 의해 100여년 전에 케이블카가 설치 되었다는데, 고산지대라서 공기가 희박하여서인지 몸에 힘이 빠진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프랑스 샤모니에서 바라본 몽블랑입니다
빙하가 산 기슭까지 흘러내렸습니다. 보송이란 아가씨가 연애시절 애인과 함께 산에 올랐는데 남자친구가 빙하에 빠져 실종 되었다고합니다
보송아가씨가 세월이 흘러 빙하가 흘러 내리고 녹으면 애인을 찾을수 있을꺼라고 생각하고 근처에 결혼도 안하고 살았는데 보송이 할머니가 되었을 때 거짓말 처럼 애인의 시신을 찾았다는 슬픈 이야기가 있다는 보송빙하입니다
3,777m까지 케이블카로 올라가는데 중간에 케이블카를 갈아타게 됩니다.
케이블카에서 본 샤모니, 케이블카를 갈아타고 3,777m 까지 오르는 중입니다.
8월 9일이면 한여름이고 바람도 없어 견딜만 했지만 시간이 지나니 추워졌습니다.
샤모니 몽블랑 해발 3,842m 지점입니다. 몽블랑하면 스위스가 생각나는데, 샤모니는 프랑스에 속하는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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