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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2006년 1월/아부심벨 아스완

Egypt Tour- 이집트여행 아스완에서 카이로 기자역까지 기차여행

by 군자삼락 2014. 6. 13.

아스완 기차역에서 기다리는 동안 소매치기를 당할뻔한 헤프닝이 있었습니다.

화장실 근처에서 낌새가 이상하여 돌아보니 지켜보는 눈동자들과 마주쳤고 메고있던 카메라 가방에는 샴푸인듯한 액체가 뭍혀져있었습니다. 동남아에서 옷에 케첩을 뿌리고 닦아주는 척하면서 소매 치기한다는 생각이 번쩍들어 정신차리고 주위를 둘러본 다음 벽쪽을 향해 태권도 대련 자세를 취하면서 허공에 옆차기 한번 했습니다. 까불지 말라는 뜻으로...ㅎㅎ

 

 

이집트 관광지에서는 어디를 가나 무장경찰이 보였습니다.  덕분에 이집트 치안은 안정적인 편이라고합니다.

 

 

 

당나귀가 작아서 귀엽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합니다.

 

기차로 12시간을 가야하기 때문에 기차에서 먹을 간식을 구입하기 위해 이집트 화폐로 환전을 해서 시장에서 오렌지와 바나나 등을 구입 하였는데, 부르는 값의 절반 이상을 깎아야 한다는 얘기를 들어서 흥정을 했더니 오렌지 1kg에 5파운드 부르는 걸 반도 안되는 2파운드에 구입할수 있었습니다 .

 

은행에서 겨우 3$을 이집트 화폐로 환전 했는데 시장에서 오렌지 2kg, 바나나 1kg, 생수 2병을 사고도 돈이 남았습니다. ^^

 

 

밤새 12시간을 달려서 카이로까지 가는 기차입니다.
뒤에 넥타이 맨사람은 아스완에서 식당부터 호텔까지 함께한 현지 여행사 직원인데 덩치도 크고 조직원(마피아?) 같은 인상을 풍겼습니다.^^

 

침대칸 복도.

 

2인실 침대칸인데 세면대와 전기콘센트까지 갖추어져 있습니다.

 

 

침대로 변신하기 전의 2인실 모습  등받이를 내리면 침대로 변신 합니다 ^^

 

12시간 장거리 여행이라서 비행기처럼 차내식? 도 나왔습니다. ^^

 

 

드디어 동이트는 새벽 시간에 카이로 기자역에 도착

 

 

아침 일찍 빵을 팔러 다니는 소년들이 커다란 도넛처럼 생긴 빵을 막대기에 꿰어서 메고 다니는 모습이 특이합니다. 

 

택시요금은 정해져 있지 않고 흥정해야 하며,  택시위에 짐을 싣는 곳도 인상적입니다.

가끔 사진처럼 문이 없는 버스도 보이고 서행하는 상태에서 버스에서 뛰어내리고 뛰어 타는 모습도 볼수 있었습니다.

 

 

 

비둘기집입니다. 이집트에서는 비둘기가 정력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서 비싸게 거래되며,  결혼식날 신랑이 꼭 먹게 하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

 

 

 

이집트여행 개요 : http://photo131.tistory.com/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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