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 둘러본 양양 낙산사 풍경입니다.
Z6+ 24-70s
낙산사 해수관음상
671년(신라 문무왕11) 의상대사가 창건하여 1,350여년의 역사를 지닌 낙산사는 동해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천혜의 풍광과 접근성이 수월하여 동해안 수학여행의 단골 코스였다.
낙산사 주차장
주차요금: 4,000원
정문, 낙산사 주차장
후문, 의상대 주차장(면적이 작아 주말에는 주차가 어려울 수 있음)
평일이라 의상대 주차장에 주차하고, 낙산사를 둘러보았다.
입장료: 어른 4,000, 중고생 1,500, 초등생 1,000, 66세 이상 무료
코스: 의상대- 홍련암- 보타전- 해수관음상- 원통보전- 의상 기념관
낙산사 의상대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가 671년(문무왕11) 낙산사를 창건할 때 이곳에서 좌선한 것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자로 1925년 당시 주지 만옹스님이 건립하였고 만해스님이 의상대기를 지었다. 2009년 9월 해체 복원하였으며, 육각형의 정자로 이익공 양식의 공포에 겹처마 모임지붕으로 상부에 화강암 절병통을 올렸다. -안내문-
2005년 4월 5일 낙산사 화재 당시 의상대의 소나무도 화상을 입어 붕대를 감고 있었는데 지금은 완전 회복되어 푸른 모습이다.
화마가 휩쓸고 간 낙산사(2005년 5월 모습)
https://photo131.tistory.com/425
의상대에서 바라 본 홍련암
오른쪽 멀리 속초 해안도 보인다.
홍련암 가는 길
동해를 배경으로 담아 본 풍경.^^
홍련암
의상대사가 동굴 속으로 들어간 파랑새를 따라가 석굴 앞 바위에서 기도하다가 붉은 연꽃 위의 관세음보살을 친견하고 세운 암자에서 홍련암이란 이름이 유래한다. 현재의 전각은 2002년에 중건된 것으로 관음굴이 있는 해안가 절벽 위에 세워진 흔치 않은 건물이다. 불전 내 바닥에 난 구멍의 유리를 통해 절벽아래 관음굴을 볼 수 있다. -안내문-
해변에서 자라는 해국이 만개했다.
홍련암 관세음보살
홍련암에서 건너다 본 의상대
해당화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 가사에도 나오는 해당화가 낙산사 곳곳에서 보인다.
보타전
원통보전, 해수관음상과 더불어 낙산사가 우리나라의 대표적 관음성지임을 상징하는 불전이다. 불전 내부에 천수(千手), 성(聖), 십일면(十一面), 여의륜(如意輪), 마두(馬頭), 준제(准堤), 불공견색(不空羂索)의 7관음과 32응신(應身), 1,500관음상을 봉안하였다.
보타전은 낙산사 경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불전으로 설악산 신흥사 조실 무산 오현스님의 원력과 당시 주지를 지낸 지홍, 보산, 마근스님에 의해 1991년 7월에 불사를 시작하여 1993년 4월 10일에 완공하였으며 2005년 4월 발생한 양양 산불에도 무사하였다.
부처님 진신사리 칠층석탑
화재로 폐허가 된 낙산사의 공중사리탑을 보수하다가 부처님 진신사리가 출현하여 사리탑은 2011년 보물(제1723호)로 지정되고, 사리를 모시기 위해 2013년 탑을 새로 조성하였다.
해수관음공중사리탑(보물 제1723호)
2006년 사리탑을 해체 보수하는 과정에서 진신 사리와 장엄구가 발견되어 보물로 지정(2011.11.1.)
해수관음상과 108법륜석
낙산사 해수관음상은 전북 익산에서 석재 700여 톤을 운반하여 1972년부터 시작하여 5년 만인 1977년 11월에 점안하였다. 높이 16m, 둘레 3.3m, 최대 너비 6m로 대좌 앞부분에 쌍룡을 조각하고 양 옆으로는 사천왕상을 조각하였다. 해수관음상 둘레에 조성된 108법륜석은 2005년 낙산사 화재 이후 불법이 더욱 번창하여 중생의 번뇌를 깨달음으로 성화(聖化) 시킨다는 의미에서 조성한 것이다. -안내문-
해수관음상 앞에서 멀리 설악산 울산바위도 보인다.
관음전
관음전 법당 안에는 불상이 없고 창을 통해 해수관음상이 보인다.
사천왕문
1914년 문의 중수와 사천왕상의 개금이 이루어졌었고, 1988년에 보수하였으며, 2010년 다시 문의 중수와 사천왕상을 개금하였다. 1950년 6·25 전쟁과 2005년 양양 산불 재난 속에서도 이 문과 사천왕상은 피해를 입지 않았다.
비파를 연주하는 동방 지국천왕, 장검을 들고 있는 남방 증장천왕
용을 잡고 있는 서방 광목천왕, 보탑과 창을 들고 있는 북방 다문천왕
원통보전
관세음보살님을 봉안한 낙산사의 금당으로 671년 의상대사가 홍련암 관음굴에서 21일 기도 끝에 관세음보살님을 친견하고 여의주, 수정염주와 함께 사찰의 건립 위치를 전해 받은 곳에 원통보전을 세웠다. 원통보전에 봉안된 건칠관음보살좌상(보물 제1362호)은 고려시대 후반의 전통양식이며 강원도에서는 유례가 없는 건칠기법으로 조성된 불상이다. 2005년 양양 산불로 원통보전은 전소되었으나 건칠관음보살좌상은 금곡 정념스님과 사부대중의 지혜와 원력으로 화마 속에서도 무사할 수 있었으며, 현 전각은 2007년 11월에 복원하였다. -안내문-
2005년 낙산사 화재 한 달 후 방문하여 촬영한 사진
원통보전 앞 칠층석탑(보물 제499호)
건칠관음보살좌상(보물 제13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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