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와 잠실 사거리, 제2롯데 주변 야경(12/10) 입니다.
D750+ AF-S NIKKOR 20mm f/1.8G ED
석촌호수 동호 야경
[초보 야경사진 촬영]
*노출(露出, exposure value) 값: 노출이란 필름에 도달하는 빛의 양이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알맞은 노출은 조리개와 셔터속도 그리고 감도(ISO) 3가지 조합으로 이루어집니다.
고기를 알맞게 구우려면, 센 불에는 짧은 시간, 약한 불에는 긴 시간을 구워야 됩니다.
같은 밝기일 때, 불의 세기는 조리개를 열어준 값, 굽는 시간은 셔터가 열려 필름에 빛을 비추는 시간에 해당됩니다. 야경은 빛이 약하니까 같은 조리개 값이면 시간을 길게 해야 적정 노출이 되겠지요? 이때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해 삼각대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감도(ISO)라는 변수가 또 있습니다. 필름(디지털카메라의 경우 CCD, CMOS) 감도가 예민하면 짧은 시간, 둔하면 긴 시간이 걸려야 적정 노출이 됩니다.
*조리개: 크게 열면 빛이 많이 들어와 짧은 시간에 적정 노출이 되지만 초점 맞은 앞뒤가 급격히 흐려집니다. 배경이 뿌옇게 날아가 인물이 돋보이는 사진은 조리개를 많이 열어준 사진이고, 반면 비교적 사진 전체가 선명한 풍경 사진은 조리개를 조여서 찍은 사진입니다.
*요즈음은 기술의 발달로 DSLR(Digital Single Lens Reflex Camera) 카메라 감도(ISO)가 매우 높아 야간에도 짧은 시간에 적정 노출을 만들 수 있어 삼각대 없이 사진촬영이 가능합니다. 일반 필름 ISO(감도)가 100~200인데 요즈음 DSLR ISO는 25,600까지도 보편화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ISO를 많이 높이면 노이즈가 발생(사진이 거칠게 됨)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야경 사진은 풍경 사진에 속하니 어두운 상황에서도 조리개를 조이고 노이즈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 감도를 낮추게 되는데, 조리개 조이고 감도 낮추면 노출시간을 길게 해야 적정노출이 되므로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해서 삼각대를 사용하게 됩니다. 또한 셔터를 누를 때 카메라가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게 위해 타이머나 릴리즈, 무선 리모컨 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일반인이 야경사진을 실패 없이 찍으려면
1. 삼각대에 카메라 설치 후 조리개 우선 모드로 설정 후 조리개 값 11 또는 13
2. W/B는 auto, ISO는 100 전 후
카메라를 조리개 우선모드로 설정한 후 조리개를 11 또는 13으로 설정하면 셔터 속도는 카메라가 알아서 알맞게 조절하여 적정노출이 됩니다. 노출보정(+/-) 버튼으로 표준 값보다 밝게 어둡게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송파대로 잠실호수교 위에서 본 석촌호수 동호
송파대로 잠실호수교 위에서 본 석촌호수 서호
*매직 아워(Magic Hour): 한밤중에는 하늘색이 검게 찍히지만 일출 30분 전, 일몰 30분 후쯤에 눈으로 보는 것과는 다르게 하늘색이 아름답게 찍히는데, 이 시간대를 매직아워라고 하며 야경사진 전문가들은 하늘색이 아름답게 찍히는 매직아워에만 잠깐 촬영하고 철수합니다.^^
송파구청 사거리 야경, F13, ISO100, 셔터속도 25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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