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여행 5일차(6/5)
크로아티아 최남단에 위치한 두브로브니크(Dubrovnik)에 도착하니 11:30 경, 점심 식사 전에 케이블카를 타고 구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스르지 산에 오르기로 하였습니다. 환상적인 풍경으로 지상 최대의 낙원, 아드리아해의 진주 등으로 불리는 두브로브니크는 TV프로“꽃보다 누나”크로아티아 편이 방영된 이후 한국인 여행자들도 많이 찾는 크로아티아 여행의 하이라이트입니다.
D750+ 24-120mm
스르지산(451m) 전망대에서 본 두브로브니크 전경(Dubrovnik view)
Enchanting views of the Dubrovnik Old City, the Lapad Bay and the nearby island
Dubrovnik cable car
성인 왕복 120Kn(쿠나), 단체 할인은 왕복 110Kn(대략 2만원) 입니다.
두브로브니크 케이블카 1969년 설치
케이블카 타는 곳에서 본 두브로브니크입니다.
*두브로브니크의 아픈 상처*
유고슬라비아를 장기 통치(1953~1980)했던 티토 대통령이 사망(1980)하고, 베를린 장벽이 붕괴(1989)되면서 동유럽의 사회주의가 몰락하자, 1991년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가 독립을 선언하면서 이를 막으려는 세르비아 및 몬테네그로를 주축으로 하는 유고 연방군과의 사이에 전쟁이 발발합니다. 이때 세르비아인이 주력인 유고연방군의 포격으로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에 2000여발의 포탄이 떨어져 건물의 70% 이상이 파괴되었는데, 1995년 전쟁이 끝난 후 두브로브니크 시민들의 노력으로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감탄하는 빨간 지붕의 아름다운 도시로 복구 되었다고 합니다.
1991년 내전으로 파괴된 것을 복구한지 얼마 안 되어서 깨끗하고 선명한 붉은 지붕들이 많이 보입니다.
점심때 가까운 시간이어서 짧은 기다림 후에 케이블카를 타고 스르지산 전망대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1969년에 설치된 두브로브니크 스르지산(451m) 케이블카는 내전 당시 유고 연방군 공격으로 파괴되었던 것을 다시 복구하였다고 합니다.
케이블카가 올라가면서 두브로브니크 전경이 보이기 시작하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두브로브니크 성과 로크룸(Otok Lokrum) 섬이 내려다보이는 환상적인 풍경입니다.
Enchanting views of the Dubrovnik Old City, the Lapad Bay and the nearby island
튼튼한 이중 성벽에 둘러싸여 중세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아름다운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입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성벽 투어를 할 예정인데, 정말 튼튼해 보이고 성 밖에서는 공격하기 어려워 보이는 이중 성벽입니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인증 샷입니다.^^
1991년 내전 당시 70%이상의 지붕이 파괴되었다고 하는데, 복구되어 더욱 선명하고 깔끔한 붉은 지붕입니다.
보고 또 보아도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사진이 아까워서 비슷한 사진을 버리지 못하고 자꾸 올리고 있습니다.^^
왼쪽으로 보이는 로크룸섬 뒤쪽으로는 누드비치가 있는데 오후에 유람선을 타고 섬을 한 바퀴 돌 때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스르지산 케이블카 승강장과 전망이 가장 좋은 곳에 위치한 레스토랑입니다.
Dubrovnik cable car & Panorama restaurant & bar
이 사진은 스마트폰 사진입니다. 날씨가 좋으니 스마트폰 사진도 Dslr 못지않게 잘 나옵니다.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갑니다.
성 밖에서는 공격하기 어려워 보이는 이중 성벽입니다.
산꼭대기에 보이는 커다란 십자가는 1991년 내전 당시에 희생된 분들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고 합니다.
두브로브니크도 식후경, 점심식사를 하러 성 안으로 들어갑니다.
City map with the sites of damage caused by the aggression on Dubrovnik by the Yugoslav army, the Serbs and Montenegrins in 1991-1992
1991~1992년 세르비아군 및 몬테네그로를 주력으로 하는 유고연방군의 두브로브니크 침략에 의해 손상된 도시지도
▲ 포탄을 맞아 지붕이 손상된 곳(Roof damaged by direct hit)
△ 포탄 파편으로 지붕이 손상된 곳(Roof damaged by shrapnel)
● 포탄 맞은 곳(Direct hit on the pavement)
자유 시간을 대비해서 두브로브니크성 안내도 설명을 듣고, 해변에 위치하여 전망도 좋고 음식 맛도 훌륭하다는 식당(POKLISAR)을 찾아갑니다.
비탈면에 성이 위치하여 계단을 내려가는 중입니다.
성 블레이세 성당(Church of Saint Blaise)
식당(POKLISAR)을 찾았습니다. 작은 성문을 통과하면 왼쪽에 위치하는데, 오른쪽 성벽에 POKLISAR 안내 글씨가 보입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전망 좋은 식당이라서 인증샷 입니다.^^
다음 포스팅은 두브로브니크 성내의 대로인 플라차 거리와 성벽 투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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