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여행 5일차(2016.6.5.)
오늘은 크로아티아 트로기르 인근의 세게트 도니 메데나 호텔(Hotel Medena, Seget Donji)을 출발하여 발칸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두브로브니크를 방문하는 일정인데, 우선 세게트 도니에서 두브로브니크까지의 해안도로를 달리는 버스에서 본 풍경을 포스팅합니다.
어제(6/4)는 아드리아 해를 접한 크로아티아 해안도시 자다르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구시가를 둘러 본 후 해안 도로를 따라 달마티아의 역사유적 도시 시베니크, 트로기르, 스플리트까지 둘러 본 후 트로기르 인근의 세게트 도니(Seget Donji) Hotel Medena에서 숙박하였습니다. 오늘은 세게트 도니에서 보스니아 네움 지역을 통과하여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를 여행합니다.
숙소인 메데나 호텔(Hotel Medena, Seget Donji) 방에서 본 풍경입니다.
세게트 도니 메데나 호텔은 규모가 엄청 큰 호텔로 트로기르가 건너다보이는 바닷가에 위치한 중급의 호텔이었는데, 가성비가 좋은지 수많은 투숙객들로 넘쳐나서 성수기의 바닷가 호텔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저녁식사 후 호텔 앞 해변에 나갔더니 트로기르(Trogir)가 건너다 보였습니다. 중앙으로 성 로렌스 대성당(Cathedral St. Lawrence, Katedrala Sv. Lovre)의 종탑이, 조금 오른쪽 크레인 옆으로 원통처럼 카메르렌고 요새(Kamerlengo Castle)의 성채 일부분이 보입니다.
트로기르(Trogir)가 보였던 반대쪽 해변입니다.
바다와 석양이 아름다워서 해변을 따라 한적한 곳까지 가서 사진을 찍는데, 어두워지는 해변에 폭주족 비슷한 오토바이 여러 대가 몰려와서 어두워지는 해변에서 카메라 들고 있는 이방인이 신기한 듯 쳐다보는데, 주변을 둘러보니 일행은 아무도 없고 나 혼자였습니다. 순간 겁이 덜컥 났지만 애써 태연한척 하고 호텔 가까운 쪽으로 이동하니 오토바이들이 굉음을 내며 사라졌습니다.^^ 여행은 항상 안전에 유의해야 하는데, 크로아티아는 야간에도 비교적 치안이 안전한 지역인 듯 느껴졌습니다.
오토바이 폭주족 때문에 놀란 가슴을 진정하고 다시 호텔 앞쪽 해변으로 와서 트로기르 쪽 풍경인데, 일몰 후 30분 전 후로 나타나는 매직아워 때문에 푸른빛 사진입니다.
아침식사 후 두브로브니크로 향하는 길에 버스에서 본 로렌스 대성당(Cathedral St. Lawrence) 종탑이 보이는 트로기르입니다.
두브로브니크 210Km
크로아티아에서 보스니아로 넘어가는 국경검문소가 보입니다. 검문소를 통과하면 보스니아가 유일하게 바다로 통할 수 있는 네움 지역입니다.
여행자들이 적어서 여권검사 경험이 적은 때문인지 비교적 꼼꼼하게 검사하여 국경을 통과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보스니아는 국토 중 유일하게 바다와 인접한 네움(Neum)에 대형휴게소와 숙박단지를 조성하여 관광수입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우리 일행들도 거리상으로는 불편한 지역임에도 가격 대비 시설이 좋은 네움의 선스호텔(Hotel Sunce)에서 이틀을 숙박하였습니다.
숙박시설이 밀집된 보스니아 네움(Neum) 해변입니다.
화장실 때문에 들렀던 보스니아 네움(Neum)지역 휴게소에서 본 풍경입니다.
드디어 두브로브니크 초입입니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두브로브니크입니다.
다음 포스팅은 케이블카를 타고 스르지산에 올라서 본 두브로브니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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