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함의 극치를 보여 주었던 멜크 수도원에서 한 시간 반쯤 달려 음악의 도시 비엔나(Wien, Vienna)에 도착 하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지구로 문화재가 많은 도심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인지 대중교통 수단으로 공해가 없는 전차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교통 표지판에 체코 프라하, 오스트리아 비엔나,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의 안내를 볼 수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국경 검문이 없어서 관광버스를 타고 있으면 서울에서 경기도로 넘어가는 것처럼 언제 국경을 넘었는지 알 수 없을 정도입니다.
오스트리아에는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과 시설이 잘되어 있는 듯합니다.
유럽에서 볼 수 있는 공통적인 모습이 도심을 가로지르는 강과 운하입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지구 아름다운 음악도시 비엔나(Vienna) 시내입니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빈 소년 합창단 등으로 유명한 비엔나는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하이든, 브람스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을 배출하였고, 현재도 음악도의 유학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모차르트 생가, 박물관, 심지어 초콜릿까지 모차르트로 인한 관광 수입이 꽤 큰 비중을 차지할 듯합니다.
합스부르크(Haus Habsburg)왕가의 궁전이 있는 헨델광장으로 들어가는 부르크문
오스만트루크 제국의 침입을 막아낸 공로로 영웅 칭호를 받았다는 오이겐 공 기마상
프랑스 나폴레옹 대군의 침입으로부터 오스트리아를 지켜내 영웅 카를 대공 기마상
합스부르크 왕가의 호프부르크 신 왕궁인데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빨간 현수막이 붙은 테라스는 1938년 히틀러가 30만 군중을 모아 놓고 독일과 오스트리아 합병 선언을 했던 곳으로 나치의 흔적이 남아있는 장소라서, 패전 이후 지금까지도 정치인들은 절대로 올라가면 안 되는 장소로 알려진 곳이라고 합니다.
합스부르크왕가의 여름 별궁인 쇤브룬(Schönbrunn) 궁전, 50만평에 이르는 대지와 1,441개의 방이 있는 오스트리아 최대의 궁전입니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제인 마리아 테레지아가 머물며 업무를 보던 곳으로 그녀가 좋아하던 노란색으로 외부를 칠했는데, 마리아 테레지아 옐로우란 색 이름도 생겼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샘이라는 뜻을 가진 쇤브룬은 1619년 마티아스 황제가 사냥을 하던 중 이곳의 사냥터에서 아름다운 샘을 발견한 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뒤에 보이는 건물은 ‘글로리에테(Gloriette)’ 로 프로이센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세운 기념비라고 합니다.
광장 엄청나게 넓은데, 날이 더워서 뜨거운 햇볕 아래에 분수대까지 다녀온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미로정원
비엔나 왈츠 교습소입니다. 관광 상품으로 1시간 정도 왈츠 교습을 받은 후 이름이 기재된 수강증도 수여합니다.^^
비엔나에서 꽤 유명한 음식점이라는데, 식당을 방문했던 유명 인사들의 사진도 많이 보였습니다.
동유럽 여행은 하루 500여 Km의 장거리 강행군 코스였지만, 50인승 대형버스에 23명이 타고 다녀서 그런대로 견딜만한(?) 여정이었습니다.ㅎㅎ
비엔나를 떠나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가는 길인데 신재생에너지인 풍력발전기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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