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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2015년 7월/미스트라, 올림피아

그리스여행- 제2의 비잔틴 수도였던 미스트라 Mystras (2)

by 군자삼락 2015. 8. 25.

미스트라(Mystras)는 스파르타 지역의 옛 도시로 비잔틴 제국의 마지막 보루였다는데, 1453년 콘스탄티노플이 오스만 투르크에게 함락된 뒤에도 7년이나 더 독립을 유지했던 곳으로 그리스 문명을 계승한 비잔틴 제국의 후기에 가장 번성했던 지역이며 콘스탄티노플에 이어 실질적으로 비잔틴 제국의 두 번째 수도로서 학문과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판타나사 수도원(Monastery of Pantanassa)이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미스트라 유적지는 대부분 폐허 상태였는데 그중에서 판타나사 수도원(Monastery of Pantanassa)과 성 데메트리오스 교회(Metropolis of Mystras Saint Demetrios’church)가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보존되고 있었습니다.

 

산기슭에 위치한 미스트라 유적지 판타나사 수도원에서 바라본 스파르타(Sparta) 지역

 

판타나사 수도원쪽에서 내려다 보이는 성 데메트리오스 교회(Metropolis of Mystras Saint Demetrios’church)

 

판타나사 수도원(Monastery of Pantanassa)

 

판타나사 수도원(Monastery of Pantanassa)

 

판타나사 수도원은 아직도 사람이 거주하며 복합적 건축양식으로 주랑이 딸린 현관과 부속 종탑이 세워져 있으며 2층과 제단의 벽화는 1430년대 그림이라는데 보존상태가 좋은 편입니다.

 

판타나사 수도원(Monastery of Pantanassa) 입구

 

 

 

판타나사 수도원(Monastery of Pantanassa)은 수녀님들이 거주하고 있는 듯합니다.

 

 

판타나사 수도원에 있는 성당의 프레스코화,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은 촬영은 허용됩니다.

 

 

 

 

 

 

 

 

 

 

 

 

사진 중앙의 '눈' 그림을 보면 죄지은 사람들은 두려운 생각이 들 듯합니다.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에 바람이 잘 통하는 판타나사 교회 현관 앞에서 휴식

 

수도원의 고양이가 입구쪽에서 만났던 나이 드신 수녀님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판타나사 수도원(Monastery of Pantanassa)

 

그리스 정교회의 전신인 비잔틴 제국의 정교회 그리스도교 신앙은 성상 숭배와 파괴 운동을 겪으며 결국에는 성화와 성상이

신앙의 자연스런 수단으로 받아들여졌고 그리하여 비잔틴 정교회는 비잔틴 미술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산중턱 성문 앞에 우리 일행을 내려준 버스가  성채 아랫쪽 우리가 내려갈 곳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성 데메트리오스 교회(Metropolis of Mystras Saint Demetrios’church)

 

데메트리오스 교회는 1291년에 미스트라에서 가장 먼저 건립되어 14세기에 마테오 주교에 복원되어 이후 대성당으로 사용되었고 이곳에서 비잔틴 제국 마지막 황제의 대관식이 열렸다고 합니다. 프레스코화는 오랜 세월로 퇴색되고 훼손된 부분이 많았지만 예전의 아름다운 흔적이 남아있었습니다.

 

 

안내문을 읽어보니 역사가 깊은 수도 입니다.

 

 

 

성 데메트리오스 교회의 정원, 왼쪽이 교회 본당 건물이고 오른쪽이 박물관으로 쓰이는 부속건물입니다

 

 

 

 

데메트리오스 교회는 여러 차례 보수 되었다는데 프레스코화가 많이 훼손되어 있었습니다.

 

 

 

 

 

 

성 데메트리오스 교회(Metropolis of Mystras Saint Demetrios’church)

 

 

 

 

 

비잔틴 제국의 마지막 보루였다는 미스트라(Mystras) 유적지를 둘러 보면서 애상, 일장춘몽(一場春夢) 등의 단어가 맴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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