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인 들은 신에게 바쳐질 제물은 가장 건강하고 힘 센 인간의 심장이어야 한다고 해서 제물을 선정하기 위해 구기 경기를 벌였고 이긴 팀의 주장을 이곳 전사의 신전으로 데리고 와서 주술사가 의식을 치른 다음 살아 있는 제물의 가슴에서 심장을 꺼내 뜨거운 심장을 "차끄 몰"이라고 부르는 제상에 올렸다고 합니다.
가장 힘세고 대중에게 인기 있는 자를 제물로 바친 것은 통치자가 미래의 정적을 합법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방법이었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전사의 신전 꼭대기에 산사람의 심장을 바쳤던 반쯤 누운 모습의 석상 차끄몰이 보입니다.
전사의 신전은 마야와 톨텍 문화가 섞인 건축양식이라고 하는데 신전 앞 정사각형 돌기둥에서 용맹했던 톨텍 전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돌기둥 위에는 지붕이 있었으며 전사의 신전은 수많은 기둥들로 인해 천개의 기둥을 가진 신전으로도 불렸다고 합니다.
다음 포스팅은 전사의 신전에 바칠 인간의 심장을 구했던 구기장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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