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24(금) 봉은사 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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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奉恩寺)는 신라시대의 고승 연회국사(緣會國師)가 794년(원성왕 10)에 견성사(見性寺)란 이름으로 창건(創建)하였다. 우리 역사상에 등장하는 봉은사라는 이름을 가진 명찰은 세 곳이 있다. 각각 신라, 고려, 조선시대에 불교사적으로, 국가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사찰들이다. 먼저 신라 시대의 봉은사는 혜공왕대에 시작하여 원성왕대에 완성한 성전사원이다. 그리고 고려시대의 봉은사는 수도 개성에 위치했던 사찰로 태조 이래 역대 왕실에서 매우 중시하였던 곳이다. 이곳은 선종 계통 사찰로 유명하였고, 대대로 국사 왕사의 책봉이 이루어지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조선 시대의 봉은사는 바로 문정왕후의 발원과 보우대사의 정신이 살아 숨쉬는 서울의 봉은사이다.
봉은사가 전국 수사찰의 위상으로 떠오른 것은 명종대 문정왕후와 보우스님의 활동에서부터이다. 중종에 이어 명종이 즉위하고 어린 명종을 대신해서 섭정을 편 문정왕후(文定王后)의 정책으로 조선 불교계는 일시 부활의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봉은사도 이 때 보우스님의 활동에 힘입어 수사찰의 지위를 확고히 하게 한다. -봉은사 홈페이지 발췌-
18:43
19:35
19:44 하늘 빛이 아름다운 매직아워입니다. ^^
봉은사 뒷편 언덕위에 위치한 경기고등학교 화동관에서 미륵대불이 바로 내려다 보입니다.
예전에 경기고에 함께 근무했던 교사 중, 2명은 재직 중에 2명은 전근 가신 후 채 1년도 안되어 암으로 세상을 떠나셨는데 그일과 관련하여 괴담이 있었습니다. 미륵 대불 머리 위에 학교를 지어서 부처님이 노하셨으니 고사를 지내야 할 것이라고... 심지어 화동관 교무실 근무를 꺼려한 교사도 있었는데...
교권이 추락하던 2000년 전 후 업무 스트레스가 암 발생 원인이었다고 생각되는 일이었습니다.
20:12 매직아워가 지나서 아름답던 하늘 빛이 사라졌습니다.
봉은사에서 본 삼성동 아이파크
NIKKOR AF-S 28mm F1.8G 렌즈의 빛 갈라짐이 환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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