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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2008년 7월/5일 카파도키아 1

터키여행- 요정의 땅 카파도키아 우치히사르 1

by 군자삼락 2014. 12. 28.

터키 카파도키아[Cappadocia] 지역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몇 마디 단순한 말로써 카파도키아의 놀라운 풍경을 설명하기는 이과 출신에게는 너무 어렵습니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모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신기한 모양의 기암괴석은, 수억년 전에 일어난 화산 폭발로 화산재와 용암이 쌓이고 굳어져 응회암과 용암층을 만들었기 때문에 생길 수 있는 지형이라고 합니다.

 

우치히사르는 "뾰족한 바위"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카파도키아의 특징은 기암괴석의 동굴교회와 땅속에 펼쳐진 거대한 지하도시입니다.

파묵칼레를 "동화의 나라"라고 하면 카파도키아는 "기이한 요정의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파도키아는 신앙을 지키기 위해 로마인들로부터 도망쳐 온 기독교도의 삶의 터전으로 시작됐으나, 7세기 중반에 이슬람의 침공을 받게 되자 기독교 신자들이 이슬람의 핍박을 피해 동굴이나 바위에 구멍을 뚫어 지하도시를 건설해 끝까지 신앙을 지키며 살았던 곳입니다.

 

 

 

 

 

 

 

정신없이 셔터를 누르면서 뒷걸음질 하다가 엉덩이로 낙타 얼굴을 건드렸는데

낙타가 놀랐는지 매~~(염소 소리보다 저음으로 크게) 크게 소리를 질러 깜짝 놀랐습니다.^^

 

 

 

 

 

스머프가 나올 것만 같은 동네입니다.

 

 

 

 

 

터키의 여름 햇볕은 무척 뜨거웠지만 다행히 습도가 낮아서 그늘에 들어서기만 하면 견딜만 하였습니다.

 

 

원추형과 버섯 모양의 바위 속에는 상상을 이상의 지하교회와 광장,

주거시설 등이 형성되어 있어 종교의 힘과 인간의 능력이 엄청나다는 사실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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