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쥐 박물관은 영국의 대영 박물관과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과 더불어 세계 3대 박물관에 속합니다.
1764년에 예카테리나 2세가 미술품을 수집한 것이 에르미타쥐의 기원으로, 전시 공간에 15만점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는데 이 15만점의 작품들도 에르미타쥐가 소장한 컬렉션 중 5% 정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전시 미술품들 중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렘브란트, 루벤스, 피카소, 르노아르, 고갱 등 수많은 화가들의 작품들이 보였습니다.
세계 3대 박물관 가운데 하나라는 명성에 걸맞게 전세계 예술품을 골고루 소장한 에르미타쥐는 바로크 스타일의 기품 있는 궁전으로 제정 러시아 황제의 거처였던 겨울 궁전의 일부입니다.
에르미타쥐 입장권
가이드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수신기, 수많은 관람객들로 확성기 등으로 큰소리로 설명할 수 없어 가이드의 설명을 이어폰으로 듣는 장비입니다.
에르미타쥐 박물관 앞에서 본 네바강
공작새 시계
렘브란트의 돌아온 탕자
다나에, 렘브란트의 ‘다나에’ 그림은 원화가 아니고 30%가량 훼손된 것을 다시 복구시켜 걸어 놓은 작품으로, 1985년 정신분열환자가 그림에 황산을 붓고 칼로 두 번이나 그어 손상시켰는데, 그림을 복원하기 위해 특별위원회가 조직되었고 최고의 복원전문가와 과학자들이 동원되어 12년의 노력으로 재생되었다고 합니다.
다음 포스팅은 렘브란트, 루벤스, 피카소, 르노아르, 고갱 등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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