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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2014년 7월/스웨덴

스웨덴여행- 세월호가 생각났던 스웨덴 호화 전함 바사호, 박물관, 다이빙벨

by 군자삼락 2014. 9. 5.

스톡홀름 바사박물관(The Vasa Museum) 

바사 왕가의 구스타프 2세 시절인 1625년에 건조하기 시작하여 1628년 8월 완성된 호화전함 바사호는 진수식이 끝난 직후 처녀 항해 때 침몰하였는데 333년 만에 인양된 바사호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수백 년 동안을 스톡홀름 앞 깊은 바닷속 진흙 뻘 속에 묻혀있던 바사호는

1956년 발견되어 침몰된 지 333년 만인 1961년 인양 특수 보존처리 등의 작업을 거친 후 바사박물관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큰 배에 돛을 단 모습의 바사박물관

 

바사박물관 바로 앞에 위치한  노르디스카 박물관

 

물의도시 스톡홀름다운 풍경입니다.

 

바사박물관 입구

 

바사호 보존을 위해서 온도와 습도를 관리하는 듯  박물관 내부는 시원하고 쾌적하였습니다

 

*바사호 침몰 사건개요

당시 스웨덴은 북유럽 발트해 주변 제국 건설에 분주해 막강한 해군력을 절실히 필요로 했기 때문에 전함 건설에 총력을 기울였다. 바사호는 그 당시 건설된 전함 중의 하나인데, 탑승 가능 인원 450명, 탑재 가능 대포 수량 64개의 막강한 화력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국내외 귀빈 등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수식을 마치고 부두를 떠난 뒤 얼마 못가서 돌풍에 배가 기울었고 열린 포문으로 물이 들어 수 분만에 침몰하고 말았다.

 

 

 

 

 

1/10 크기로 제작된 바사호 모형

 

화려한 장식의 바사호 모형입니다.

 

 

 

 

바사호 건조 과정을 나타낸 그림

 

침몰하는 바사호 모형

 

 

복원력이란 배가 중심을 잃어도 오뚜기처럼 다시 중심을 잡고 일어나는 능력인데 배의 무게중심과 부심과의 관계로 발생한다.

배를 물에 띄우면 아르키메데스의 원리에 따라 배가 밀어낸 물의 무게만큼 부력을 받는데 이런 부력의 중심이 부심이다.

 

무게중심은 낮을수록, 그리고 부심은 높을수록 복원력이 좋은데 많은 승객과 화물을 실어야 하는 여객선은 높고 크게 만들어 무게중심이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는데, 물론 설계상 운행에 문제가 없도록 만들지만 이번 세월호처럼 많은 화물을 싣고 나면 무게중심이 위쪽으로 더 올라가고 복원력이 약해져 전복되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바사호 단면을 설명하는 모형, 무게 중심을 낮추기 위해 배 밑바닥을 호박크기의 돌들로 채웠으나 무거운 대포를 2개 층에 배치한 것이 실수

 

화력을 증강시키기 위해 2개 층에 대포를 배치 무게 중심이 높아졌다

 

실제 배 밑바닥을 채웠던 호박만한 돌

 

세월호 때문에 널리 알려진  수중 작업도구  다이빙 벨...

 

 

정희 엄마 들었수? 바사호가 침몰 했대요.

 

그게 정말이야? 세상에나... ...

 

바사호가 침몰했다는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 모형

 

 

 

 

 

황금을 입힌 군인 조각상을 새겨 놓은 호화로운 전함

 

 

 

 

 

 

 

 

 

 

 

북극의 사자란 별명을 갖는 구스타프 2세를 상징하는 사자상

 

 

 

 

바사박물관 바로 앞에 위치한 노르디스카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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