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두산 2013년 8월/3일차 백두산 서파

백두산 여행- 서파에서 본 천지

by 군자삼락 2013. 8. 16.

천지에 오르는 길은 4곳이 있는데... 언덕이란 뜻의 파를 사용하여 동파, 서파, 남파, 북파라 하며  서파, 남파, 북파 3곳은 중국 쪽에  동파는 북한땅에 속해 있어서 북한땅 을 통해서만 오를 수 있습니다.  북파는 4륜구동 찝차를 타고 오르기 때문에 쉽게 오를 수 있는 코스인데... 관광객을 한번이라도 더 실어나르기 위해 비탈길을 과속으로 난폭운전 하는 것으로 유명한 코스입니다.  북파는 10여년 전 등정했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천지가 가장 잘 보이는 서파코스를 선택하였습니다. 

 

서파 셔틀버스 주차장에서 천지까지 계단 시설이 잘 되어 있어  1,442계단을 주변경치와 야생화를 감상하며 40여분 오르다 보니 드디어 천지가 나타났습니다.

 

 천지가 안개에 가렸다가 나타나기를 반복했는데  가장 잘보였던 순간입니다.

 

37호 경계비에 조선이란 글씨가 보이는데... 경계비를 기준으로 중국과 북한 땅으로 나뉘게 되고... 지금 서있는 곳은 북한땅입니다.

 

오른쪽이 천지인데... 갑자기 몰려온 안개에 가려지는 모습입니다.

 

 

 

 

 

 

다시 안개에 가려지는 천지입니다...

 

천지가 안개에 가려져 보이지 않습니다...

 

 야생화와 더불어 천지를 담을 수있는 가장 좋은 포토존인데 돈을 따로 받는 울타리 안쪽입니다. 가이드 수입을 생각해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들어간 곳입니다.

 

경계비에 한자로 중국이란 글씨가 보입니다. 이쪽은 중국, 경계비 뒷쪽은 북한땅입니다. 

 

내려가 보고픈 풍경입니다...

 

 

 

 

 

 

천지가 가장 잘보이는 포토존에 울타리를 하고 돈을 받고 입장시키거나 사진 촬영을 해주고 있는 곳인데 항의할 수도 없고... 유쾌하지 않은 기분입니다.

 

 

오른쪽에 중국이란 글씨가 보이는 경계비 기준으로 뒷쪽이 북한땅이니... 많은 사람들이 북한 땅에 들어가 있는 상황입니다.

사진 가운데 멀리 방한복을 입은 중국 공안이 보이고 그 뒷쪽으로는 지키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국경이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등정성공 아진(?)봉... 나는 등정에 성공했다?   혹시 GREAT 의 오타가 아닐까하는 생각이듭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