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산포해수욕장 앞 바다의 백조기 낚싯배 동승기입니다.(Z6+ 24-200vr)
몽산포항 현재시간 05:00(숙소 꿈의바다에서 2km, 차량10분)
바늘이 2개 달린 낚싯줄로 준비, 미끼는 갯지렁이
낚시 포인트를 기록해둔 GPS 플로터(GPS plotter) 설치
해뜨기 30분 전인 매직아워라서 하늘색이 예쁩니다.(05:10)
새벽 4시 반에 기상하여 몽산포항에 일찍 도착, 낚시 준비를 끝냈는데, 아직 바닷물이 덜 들어와서 배가 개펄에 닿아있어 물에 뜨기를 기다리는 중입니다.ㅠㅠ
밀물로 수위가 높아지며 배 뒤쪽이 뜨자 배를 밀고 끌어 드디어 낚시 포인트로 출발~ㅎㅎ
몽산포항 방파제 등대
낚시 포인트에 도착, 낚싯대를 넣자마자 줄줄이 올라오는 보구치
몽산포해수욕장 방향(06:05)
보구치(white croaker)
농어목 민어과의 바닷물고기이다. 여름이 제철이며, 회, 소금구이 등으로 먹는다.
부산에서는 백조기, 전남에서는 흰조기, 법성포에서는 보거치라 불린다.
몸길이 약 30cm이다. 몸은 옆으로 납작하고 짧으며 몸높이가 비교적 높다. 등쪽은 연한 갈색이고 측선을 경계로 밝아져 배쪽으로는 은백색을 띤다. 아가미뚜껑 위쪽에는 눈만한 크기의 검은 색 반점이 있다. 등지느러미에는 가시가 있다.(두산백과)
3~4m/s 바람에 파도가 있어 낚시에 불리한 기상 때문인지 낚싯배들이 드문드문
낚시를 넣으면 5분도 안 걸려서 올라오는 보구치, 낚시하느라 사진에는 담지 못했는데 두 마리가 동시에 걸려 올라오기도 합니다.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잘 잡히니 낚시하는 재미도 있고~^^
낚시가 바닥에 걸려서 바늘과 봉돌 1세트를 통째로 잃어버린 것은 안 비밀입니다. ~ㅎㅎ
조류에 배가 떠밀려 10여 차례 포인트로 배를 이동시키며 낚시하길 1시간 반
미끼도 절반이나 남고 보구치도 계속 올라오는데, 바람에 의한 파도에 뱃머리에서 낚시하던 일행이 뱃멀미가 있어 남은 갯지렁이를 물고기들에게 선물하고 아쉬운 마음으로 귀항
몽산포항
바닷물을 길어 낚싯배 청소로 보구치 낚시 마무리
초보가 1시간 반 동안에 잡은 보구치가 17마리
더 많이 잡을 수도 있었는데, 멀미하는 일행이 있어 낚시 시간도 짧았고, 갯지렁이가 싱싱해서 바늘에 꿸 때 꿈틀거리며 손에서 빠져나가고 심지어 물기도 하여(잠자리가 무는 정도) 초보가 미끼를 꿰는데 많은 시간을 소모했습니다.^^
초보 포함 3명이 1시간 반 동안에 낚은 보구치가 100여 마리
꿈의바다 펜션 앞
보구치를 손질하며 생긴 내장이 담긴 통을 들고 나가자 떼로 몰려드는 갈매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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