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미세먼지로 3일 연속되었던 미세먼지 주의보가 끝나고, 어제 오후부터 오늘까지 온종일 맑음 예보, 영하 9도 추위에 깨끗한 일출을 기대하고 동호대교 북단 달맞이공원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D750+ 70-200os
1월이라서 일출이 늦어(1월 16일 서울 일출 07:46) 부지런하지 않아도 일출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달맞이 공원 전망대까지는 3호선 옥수역 4번 출구에서 10여 분 정도, 생각보다 접근성이 좋은 곳입니다.
달맞이봉공원은 예전부터 주민들이 달맞이했던 장소라는데 야경 촬영지로도 유명하고 계단 전망대에 오르는 좌우의 개나리들이 봄철이면 장관을 이룰 듯합니다.
현재 시각 07:06, 일출까지는 40여분 남았습니다
바로 앞에 조명이 절반쯤 들어 온 성수대교, 멀리 롯데타워 뒤로 검단산과 남한산이 겹쳐 보이는 곳이 동쪽인데 구름 때문에 산 위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없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07:11, 강변북로와 경의중앙선 옥수역, 사진 중앙을 가로지르는 동호대교
07:40, 강남파이낸스센터 빌딩
삼성동 한국종합무역센터 빌딩
삼성동 아이파크
성수동 트리마제
07:45, 아직 해가 어느 곳에서 올라올지 불분명한 하늘
07:48, 일출 예정 시간이 1분 지났는데... 아직 보이지 않는 태양
08:06, 한남대교와 관악산
동호대교
압구정동 현대1,2차아파트
08:07, 일출 예정 시각을 20여 분 지나 구름 위로 고개를 내미는 태양
바람이 거의 없어 출근 시간대 러시아워가 되니 1시간 전보다 공기가 더 탁해지는 듯합니다.
*노을이 붉은 이유? 빛의 산란 때문
태양광(백색광)이 대기층을 통과할 때 짧은 파장의 푸른빛이 긴 파장의 붉은 빛에 비해 훨씬 더 많이 산란된다. 해가 뜰 때나 질 때는 낮에 비해 태양광이 통과하는 대기층이 훨씬 두꺼워서 푸른빛은 산란으로 점차 약화하여 소멸하고 남은 붉은빛이 우리 눈에 도달하여 붉게 보인다.
*아침과 저녁에는 태양광이 긴 공기층을 통과해서 우리 눈에 도달한다
*하늘이 파란 이유? 빛의 산란 때문
태양광(백색광)이 대기층을 통과할 때 짧은 파장의 푸른색이 긴 파장의 붉은 색에 비해 훨씬 더 많이 산란하여 우리 눈에 들어와 푸르게 보인다.
*산란(散亂): 빛이나 전자기파가 입자를 만나 반사할 때 여러 방향으로 진로를 바꾸는(흩어지는) 일, 입자의 크기가 빛의 파장보다 작을 때 파장이 짧을수록 산란이 잘 일어난다.
산 위로 깨끗하게 올라오는 일출을 못 만난 아쉬움에 조금씩 다르다고 우기며 비슷한 사진을 여러 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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