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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서울 일출명소 성동구 달맞이공원

by 군자삼락 2019. 1. 16.

최악의 미세먼지로 3일 연속되었던 미세먼지 주의보가 끝나고, 어제 오후부터 오늘까지 온종일 맑음 예보, 영하 9도 추위에 깨끗한 일출을 기대하고 동호대교 북단 달맞이공원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D750+ 70-200os

1월이라서 일출이 늦어(116일 서울 일출 07:46) 부지런하지 않아도 일출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달맞이 공원 전망대까지는 3호선 옥수역 4번 출구에서 10여 분 정도, 생각보다 접근성이 좋은 곳입니다.

 

달맞이봉공원은 예전부터 주민들이 달맞이했던 장소라는데 야경 촬영지로도 유명하고 계단 전망대에 오르는 좌우의 개나리들이 봄철이면 장관을 이룰 듯합니다.

 

현재 시각 07:06, 일출까지는 40여분 남았습니다

 

바로 앞에 조명이 절반쯤 들어 온 성수대교, 멀리 롯데타워 뒤로 검단산과 남한산이 겹쳐 보이는 곳이 동쪽인데 구름 때문에 산 위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없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07:11, 강변북로와 경의중앙선 옥수역, 사진 중앙을 가로지르는 동호대교

 

07:40, 강남파이낸스센터 빌딩

 

삼성동 한국종합무역센터 빌딩

 

삼성동 아이파크

 

성수동 트리마제

 

07:45, 아직 해가 어느 곳에서 올라올지 불분명한 하늘

 

07:48, 일출 예정 시간이 1분 지났는데... 아직 보이지 않는 태양

 

08:06, 한남대교와 관악산

 

동호대교

 

압구정동 현대1,2차아파트

 

08:07, 일출 예정 시각을 20여 분 지나 구름 위로 고개를 내미는 태양

 

 

바람이 거의 없어 출근 시간대 러시아워가 되니 1시간 전보다 공기가 더 탁해지는 듯합니다.

 

 

 

 

 

 

*노을이 붉은 이유? 빛의 산란 때문

태양광(백색광)이 대기층을 통과할 때 짧은 파장의 푸른빛이 긴 파장의 붉은 빛에 비해 훨씬 더 많이 산란된다. 해가 뜰 때나 질 때는 낮에 비해 태양광이 통과하는 대기층이 훨씬 두꺼워서 푸른빛은 산란으로 점차 약화하여 소멸하고 남은 붉은빛이 우리 눈에 도달하여 붉게 보인다.

 

*아침과 저녁에는 태양광이 긴 공기층을 통과해서 우리 눈에 도달한다

 

 

*하늘이 파란 이유? 빛의 산란 때문

태양광(백색광)이 대기층을 통과할 때 짧은 파장의 푸른색이 긴 파장의 붉은 색에 비해 훨씬 더 많이 산란하여 우리 눈에 들어와 푸르게 보인다.

 

*산란(散亂): 빛이나 전자기파가 입자를 만나 반사할 때 여러 방향으로 진로를 바꾸는(흩어지는) , 입자의 크기가 빛의 파장보다 작을 때 파장이 짧을수록 산란이 잘 일어난다.

 

 

 

 

산 위로 깨끗하게 올라오는 일출을 못 만난 아쉬움에 조금씩 다르다고 우기며 비슷한 사진을 여러 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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