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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2018년

올림픽공원에서 만난 청설모, 청서(靑鼠)

by 군자삼락 2018. 4. 7.

나무를 잘 타는 청설모는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부지런히 돌아다녀서 사진에 담기가 쉽지 않습니다.

 

D750+ AF-S 200-500mm VR

청설모는 청서의 털(靑鼠毛)을 가리키는 이름으로, 털은 붓을 만드는데도 쓰였다고 합니다.

 

 

 

귀여운 외모에 어울리지 않게 잣이나 호두 농가에 피해를 주는 일이 많은 청설모는 유해야생동물로 지정 되어 포획 포상금을 지급하는 지자체들도 있습니다.

 

예전에 고향집에 호두나무를 몇 그루 심어 호두가 열렸는데, 청설모가 익지도 않은 호두열매를 모조리 따 내리는 통에 결국 호두나무를 모두 베어낸 추억이 있어서 청설모에 대한 인상은 나쁨인데 공원에서 보는 청설모는 귀여움 입니다.^^

 

 

청서(靑鼠)는 다람쥐과의 동물로, 청설모(靑鼠毛)라고도 한다. 꼬리에 털이 많고 길며, 귀에도 긴 털이 나 있다. 등은 붉은빛이 도는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이가 있으며 배는 흰색이다. 청서는 나무를 잘 타고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한다. 몸 구조도 나무 위에서 살기에 알맞게 되어 있다. 발톱이 날카로워 미끄러운 줄기도 잘 기어오를 수 있으며, 가느다란 가지 위에서도 균형을 잘 잡을 수 있다. 먹이는 나무 열매·곤충·새순·새알 등이며, 나무 위에 집을 짓고 4-10월에 한배에 3-6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위키백과

 

 

 

 

 

 

 

 

청설모가 지난 가을 땅에 묻어둔 도토리를 찾는 듯합니다.

 

 

청설모가 땅에 묻은 후 잊어버린 열매에서 싹이 나와 나무 씨앗을 퍼뜨려 주는 역할 때문에 나무와 공생한다고 볼 수 있고, 따라서 청설모는 삼림 생태계의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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