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대관령휴게소에서 250m 거리에 위치한 양떼목장 방문 후기입니다.(2017. 5. 27. 토)
아름다운 대관령 능선 풀밭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양들의 평화로운 모습입니다.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IC에서 차로 10분 쯤 걸리는 곳에 위치한 양떼목장은 1시간 남짓이면 둘러 볼 수 있어 동해안 오가는 길에 잠시 들르기도 좋은 강원도 추천 여행지입니다.
영동고속도로 옛길, 구 대관령휴게소가 양떼목장 입구에 있는 무료주차장인데, 토요일 오후라서 어린이 동반 가족과 젊은 연인들, 그리고 단체 관광객들로 넘쳐나 넓은 휴게소 주차장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양떼목장 관람료가 인상 되었네요~ 대인 5,000원, 소인 4,000원입니다.
입장권은 양에게 먹이주기 체험에 필요한 건초와 교환하는데 사용되므로 잘 보관하셔야합니다.
양떼목장 안내도
목장 둘레를 따라 만들어진 1.2Km의 산책로는 양떼목장 방문자라면 꼭 돌아보아야할 필수 코스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하늘색 지붕 건물이 건초먹이주기 체험장과 축사, 그리고 왼쪽 방향이 산책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대관령 양떼목장의 하이라이트는 산책로 걷기, 산책로를 둘러 본 사람은 산책로를 포기한 사람과 표정부터 다르다고 합니다.^^
양떼목장 둘레 길은 흙길로 조성되어 있는데, 유모차를 힘들게 밀고 올라와 힐링 된다고 감탄하면서 올라오길 잘했다는 젊은 부부 모습도 보였고, 손자 손녀와 함께하신 어르신들도 보였으나 체중이 많이 나가는 어른의 휠체어는 힘든 코스입니다.
산책로를 올라오며 풍경을 담다보니 어느새 양떼목장 둘레길 정상입니다.
시원하게 탁 트인 대관령의 평화로운 모습과 한가로이 풀을 뜯는 양떼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일상의 잡념은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저 멀리 사라지고 대자연의 품속에 동화된 내가 됩니다.
사진 오른쪽 상단 멀리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도 보입니다.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점프대
어른과 어린이 모두가 재미있어하는 양 건초주기 체험장입니다.
매표소에서 받은 입장권과 건초바구니 1개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매애~~ 사진만 찍지 말고 건초 좀 주세요~
먹이주기 체험장은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자연학습장, 연인들에게는 정겨운 데이트 코스로 양떼목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공간입니다.
자가용이 있으면 편리하지만 차가 없는 젊은 뚜벅이 친구들도 동서울, 서울남부 터미널 등에서 횡계 버스터미널까지 간 다음, 횡계 버스터미널에서 마을버스(3회/1일)를 이용하거나 택시(8천원)를 이용하면 양떼목장 여행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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