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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5국 2016년 6월/슬로베니아

[발칸여행] 슬로베니아 포스토이나 동굴, 동굴열차 동영상

by 군자삼락 2016. 6. 23.

슬로베니아(Slovenia) 남서부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길다는 포스토이나 동굴(Postojnska Jama, Postojna Caves)은 자칭 세계동굴의 여왕으로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회암 동굴이라고 하는데, 총 길이 21km 5.2km를 일반인들에게 공개합니다.

 

D750+ 24-120mm 

포스토니아 동굴(Postojnska Jama) 투어는 약 1시간 반이 소요되는데 동굴 내 기차를 타고 동굴 속의 아름다운 지하 자연경관을 보면서 10여분 들어가서 기차에서 내려 1시간 쯤 걸어가면서 둘러보고 다시 기차를 타고 입구로 나오게 됩니다.

 

 

 

인간물고기라 불리는 포스토이나 동굴에 살고 있는 동굴 도롱뇽입니다.

 

 

포스토이나 동굴입구

 

 

 

입장권을 구입한 후 입장권 체크기에 바코드를 읽힌 다음 지붕이 없는 동굴기차를 타고 단체로 입장에게 됩니다.

 

 

 

슬로베니아에서는 무려 10,000여개의 지하 동굴이 발견 되었다는데, 그중 20여개의 동굴을 관광객에게 개방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포스토이나 동굴이 가장 크고 유명해서 수많은 황제, 예술가, 과학자들이 방문한 곳이라고 홍보합니다.

 

 

 

 

 

 

카르스트(Karst)라는 단어가 슬로베니아의 지명인 카르스(kars)에서 왔다고 하는데, 슬로베니아 지방에서 카르스트지형을 연구하는 카르스트 지형학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카르스트 지형: 석회암 대지가 빗물이나 지하수의 작용으로 불규칙하게 침식되어 이루어진 특수한 지형)

 

 

포스토이나 동굴은 길이만 긴 게 아니라 거대한 광장과 다양한 종유석, 석순, 석주들이 통로와 넓은 방으로 연결되어 자연의 경이를 보여줍니다.

 

 

 

 

 

 

 

 

 

 

 

 

 

 

 

 

 

 

 

석회암 동굴은 지하수에 섞인 탄산에 의해 석회암이 녹아서 동굴이 생기는데 녹은 석회암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굳어져서 고드름 같은 종유석이 생기기도 하고 바닥에서 자라 올라오는 석순, 석순과 종유석이 만나서 기둥이 되면서 석주(石柱)가 되기도 합니다.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속의 석회성분이 굳으면서 자라고 있는 석순들, 100년에 1센티미터 자란다니 작지만 수 천 년 이상 된 석순들입니다.^^

 

 

 

종유석은 100년에 1센티미터 쯤 자란다고 하는데, 종유석과 석순이 만나서 석주가 되어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1차 세계대전 때 러시아 군인들을 동원하여 설치했다는 러시안 다리입니다.

 

 

 

 

아이스크림처럼 생긴 흰 종유석은 희귀한 종유석이라는데, 동굴 입장권에 인쇄되어 포스토이나 동굴의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이 들여다보는 곳에 인간물고기라 불리는 동굴 도롱뇽이 있는데 조명이 너무 어두워 한참 들여다보아야 겨우 보일 정도입니다.

 

인간 물고기

포스토이나 동굴에는 빛이 없는 암흑세계에 적응된 150여종의 동물들이 발견 되었는데, 그중 유명한 것은 인간 물고기, “프로테우스”로 불리는 양서류의 일종인 동굴 도롱뇽(올름, olm), 옛날 사람들은 동굴 도롱뇽을 새끼용이라고 믿었다고 합니다.

 

기차가 빠른 속도로 진행하는데 안전모도 지급되지 않아서 특별히 안전에 유의해야합니다. 사진 찍는데 열중하다 자칫 잘못하면 삐져나온 종유석에 카메라나 머리를 부딪칠 수도 있을 정도로 천장이 낮은 곳도 많습니다.

 

동굴열차를 타고 동굴을 나올 때 노트엣지 폰으로 촬영한 동영상입니다.

동영상 용량이 커서 와이파이 되는 곳이나 PC로 동영상을 보시길 권장합니다.

 

동굴의 규모가 엄청나게 커서 내려다 보면서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한시간 반에 걸친 동굴 투어가 끝나고 나가는길입니다.

 

다음 포스팅은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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