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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5국 2016년 6월/슬로베니아

[발칸여행] 슬로베니아 호반의 도시 블레드(Bled) 섬 방문기

by 군자삼락 2016. 6. 18.

호반의 도시 슬로베니아 블레드(Slovenia Bled)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줄리앙 알프스의 진주로 불리는 천혜의 휴양지로

빙하 활동으로 형성된 블레드 호수의 섬에 건축된 성모 마리아 승천 성당, 그리고 바위 절벽위의 블레드 성이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절벽 위의 블레드 성(Blejski Grad)에서 내려다본 블레드 섬(Blejski Otok)

 

블레드 섬(Blejski Otok)으로 가기 위해서는 플레트나(Pletna)라고 부르는 전통 나룻배를 이용합니다.

 

플레트나(Pletna), 사람의 힘으로 노를 저어 운행하는 플레트나는 18세기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이 지역 전통 배로 블레드 지역 출신의 남자들만이 플레트나를 운행할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고 합니다.

 

 

관광객을 태운 플레티나 뒤로 절벽 위에 세워진 블레드 성이 보입니다.

 

 

 

블레드 섬의 성모 마리아 승천 성당은 슬로베니아인들이 결혼식을 올리고 싶어 하는 장소로 으뜸이라는데, 신랑이 신부를 안고 계단을 오르는 풍습이 있어서 결혼식을 앞두고 신랑은 다리 근육 힘을 키우는 훈련을, 신부는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다이어트를 한다고 합니다.^^

 

 

 

아담한 규모의 성모 마리아 승천 성당입니다.

 

 

 

 

 

성모 마리아 승천 성당의 종을 울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여 일행들이 돌아가면서 세 번씩 종을 울렸는데 줄을 당기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방문객에게 성당을 개방한 상태에서 보수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종탑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1890년 글씨가 제작연도를 뜻하는지 확실치 않지만 시계는 작동하고 있고 시간도 정확히 일치했습니다.

 

추가 움직일 때마다 톱니바퀴가 한 개씩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블레드 성과 블레드 섬 그림과 함께블레드 슬로베니아글씨가 보이는 전통 나룻배의 노입니다.

 

 

 

호숫가에 낚시하는 풍경과 오리가족의 모습도 평화롭습니다.

 

35년간 유고슬라비아를 통치했던 전 티토 대통령(President Tito)의 여름 별장으로 사용되었다는 블레드 호수(Lake Bled)가에 위치한 전망 좋은 Vila Bled 호텔입니다.

 

 

호숫가에서 호텔로 오르는 계단입니다.

 

 

Vila Bled 호텔에서 보는 블레드 호수 전경이 아름답다고 하여 들어가 보려 했으나 마침 행사가 있어서 입장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감탄스러운 Vila Bled 호텔 정원입니다.

 

다음 포스팅은 블레드 성(Blejski Gra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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