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트반 대성당(Szent István-bazilika)은 헝가리의 초대 국왕이자 로마 가톨릭교회의 성인 성 이슈트반을 기리기 위해 1851~1906년 사이에 세운 성당으로 부다페스트에 있는 성당 가운데 최대 규모의 성당이라고 합니다.
다뉴브강 건너 어부의 요새에서 본 이슈트반 성당입니다.
전형적인 네오 르네상스 양식 건물의 이슈트반 성당은 전체 구조가 그리스 십자가 형상으로 되어 있는데
첨탑 높이는 헝가리 국회의사당의 돔 높이와 마찬가지로 마자르족에 의해 건국 된 해인 896년에 맞춰서 96m로 건축하였다고 합니다.
예수님과 12제자들의 조각이 새겨진 아래 글씨(Ego Sum Via Veritas Et Vita)는 요한복음 14장 6절의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 이다”
성당으로 입장하는 중앙 문에 새겨진 예수님의 12제자입니다. 윗줄 왼쪽에서 오른쪽의 순서로
마태오, 필립보, 바르톨로메오
시몬, 요한, 타대오(유다)
대야고보, 베드로, 바오로
소야고보, 안드레아, 토마스
특이한 것은 16살에 부르심을 받았다고 전해지는 요한은 수염 없는 꽃미남 모습입니다.ㅎㅎ
성 이슈트반의 오른손 미라, 100포린트(500원) 동전을 넣으면 불이 켜지며
손목부분에서 잘린 오른손이 금으로 감싸여 있는 모습을 약 1분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동전을 넣고 잘린 손목을 보는 일행은 없었습니다.^^
부다페스트 영웅광장 오른쪽에 위치한 현대 미술관(Szepmuveszeti Muzeum)
부다페스트 영웅광장
헝가리 건국 1000년을 기념하여 1896년에 만든 영웅광장은 부다페스트 최대의 광장으로 1956년에는 헝가리 혁명의 중심지였다고 합니다.
중앙 36m 기둥위에 오른손엔 헝가리 왕관을, 왼손엔 로마 교황의 십자가를 들고 있는 대천사 미카엘의 청동상이
아래에는 이곳 평원을 정복하고 나라를 세운 마자르족 부족장들의 말 탄 청동상과 양 옆으로는 헝가리 왕들의 동상입니다.
다음 포스팅은 다뉴브강 유람선에서 본 부다페스트 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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