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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2012년 8월

헝가리- 부다페스트(Budapest) 겔레르트(Gellért)언덕

by 군자삼락 2016. 2. 11.

헝가리는 오랜 기간 동안 터키와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아왔는데 그런 영향인지, 헝가리인 들의 기질이 한국인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문화적으로도 우리와 언어체계가 비슷하며, 이름을 표기할 때도 성 이름 순서로 쓰고, 매운 고추를 먹으며 신기하게도 아버지를 아빠로 부른다고 합니다.


겔레르트(Gellért) 언덕에서 내려다 본 도나우(독일어: Donau, 영어: 다뉴브 Danube)

앞쪽이 부다페스트의 상징이라고 하는 세체니다리(Széchenyi Lánchíd), 그리고 강 오른쪽으로 높이 솟은 돔 건물이 헝가리 국회의사당입니다.


부다페스트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입니다.


세체니다리(Széchenyi Lánchíd)

1849년 완성된 부다페스트 최초의 다리였는데, 2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에 의해 폭파되었다가 1949년 다시 재개통되었다고 합니다.




겔레르트 언덕 입구에 있는 키다리 아저씨



 

겔레르트 언덕은 해발 235m밖에 안되지만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높은 곳입니다.

11세기 초에 헝가리 왕 이슈트반 1세가 이탈리아 선교사 겔레르트를 초빙하여 기독교를 전파하였는데, 이슈트반 1세가 죽자 겔레르트는 토속 종교인들에 의해 살해당하였고, 그 후 겔레르트의 순교를 기리기 위해서 이 언덕을 겔레르트 언덕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도나우 강 왼쪽이 귀족과 부자들이 살았던 부다 지역으로 녹색 돔 건물이 부다 왕궁, 강 오른쪽이 상업 지역이었던 페스트 지역입니다. 1872년 부다와 페스트 두 도시가 합쳐져 부다페스트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른쪽 멀리 조그맣게 보이는 까만 첨탑이 성 이슈트반 대성당입니다


파란 돔의 부다 왕궁과 왼편 뒤쪽으로 마챠시교회가 보이는 풍경입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소련제 대포와 고사포들 입니다.




겔레르트 언덕의 건물 벽에는 곳곳에 전쟁의 상흔이 남아있었습니다.


1945년 폭격에 의해 끊어졌던 서체니 다리 사진



자유의 여신상, 동상들은 1945년 소련에 의해 독일로부터 해방된 것을 기념하여

헝가리가 소련군을 위한 종전 기념물로 세운 것으로, 1990년경 소련군 동상을 제거하고 자유의 여신상으로 부르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횃불을 든 동상에서 옛 소련의 정서가 느껴집니다.









세체니다리




게레르트 언덕에서 보았던 부다왕궁이 보입니다.


다음 포스팅은 부다 왕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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