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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2012년 1월/인도 잔시, 오차 고성

인도여행- 아그라(Agra)역, 잔시(Jhansi) 가는 길, 제항기르 마할

by 군자삼락 2016. 1. 3.

아그라(Agra) 기차역에서 08:17분 잔시(Jhansi)행 기차를 타야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이른 아침 식사를 하고 현지시간 07:20분에 호텔을 나섰습니다. 이틀간 숙박했던 CLARKS SHIRAZ 호텔은 등급이 특급이었지만 시설이 낡아 등급을 내려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으나 유럽 관광객들이 많아서 식사는 무난하였습니다.

 

 

인도의 거의 모든 호텔에는 금속 탐지기 검색대를 통과해서 들어가는데, 신원이 확인 된 단체 여행객은 프리패스입니다.

 

현지시간 07:30 아그라 기차역, 포터들이 우리 일행의 짐을 기차역 뒷문을 통해 나르는 중입니다.

 

 

왼쪽의 파란 옷을 입은 사람이 현지인 가이드, 빨간 옷을 입은 청년이 짐을 날라 준 포터 리더입니다

 

 

 

 

 

인도의 더운 기후를 나타내는 듯 기차 천장에 선풍기들 촘촘히 매달려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양치질 하는 청년, 옛날에 우리도 손가락에 소금을 묻혀 양치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포터들이 미리 기차표를 보고 해당 차량까지 트렁크를 운반해 준다고 하였는데, 너무 혼잡하여 짐이 제대로 배달이 될까 염려되었습니다. 정차 시간이 길지 않아서 기차가 출발한 후에야 짐을 확인 할 수 있었는데 다행히 모두 이상이 없었고, 큰 짐이 있는 여행에서는 포터들의 도움이 필수일 듯합니다.

 

우리 일행이 이용한 기차는 고속열차로 아그라에서 고성(古城) 제항기르 마할(Jehangir Mahal)이 있는 잔시까지 2시간 30분 쯤 걸렸는데

도시락과 1리터짜리 생수 한 병이 제공되었습니다.

 

 

 

 

잔시역에 도착하니 또 다시 포터들이 짐을 버스까지 운반해 주었습니다

 

잔시 기차역 광장

 

인도의 잔다르크로 추앙받는 락슈미 바이 동상입니다. 1853년에 잔시 토호국 왕이 죽자 영국 동인도 회사는 대를 이을 자식이 없다는 핑계로 잔시를 강제 합병하였는데, 잔시의 왕비였던 락슈미 바이가 스스로를 여왕이라 칭하며 영국군에 대항하였다고 합니다

 

간디의 일화를 소재로 한 동상

 

 

차량 앞의 삼각표지판들이 눈에 띠는데, 야간에 도로가 어두워서 상대편 차에서 잘 보이도록 야광 반사판 삼각대를 차량 앞뒤로 달고 다닌다고 합니다

 

 

 

 

 

잔시역에서 전용 버스로 50분쯤 걸려 오차에 있는 고성(古城) 제항기르 마할(Jehangir Mahal)에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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