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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2012년 1월/인도 아그라

인도여행- 新 세계 7대 불가사의 타지마할(Taj Mahal)

by 군자삼락 2015. 12. 30.

그라 도시는 1475년 바달 싱에 의해 건설되었습니다. 아그라가 예술과 문화 그리고 경제, 교육의 중심지로 꽃을 피운 것은 악바르 왕의 통치 기간이었으며 이는 샤 쟈한이 재임하기까지에 이르는데, 16세기 후반과 17세기 초 아그라에 광적인 건축 열기가 있었으며 이 시대의 대표적인 건축물이 타지마할입니다. 타지마할은 무굴왕조의 샤 쟈한이 14번째의 자녀를 낳고 사망한 그의 아름다운 아내 뭄타즈 마할을 기억하기 위해 지었는데 아내의 죽음으로 큰 충격을 받은 샤 쟈한은 밤새 머리가 회색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인도관광청 자료


()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인도의 상징 타지마할(Taj Mahal in Agra, India)은 

궁전도 아니고, 4개의 미나레(minaret)가 있지만 모스크도 아닌 무덤입니다.


타지마할로 입장하기 위해서는 성문 입구에서 금속 탐지기를 이용한 소지품 검색대를 통과해야 하는데, 음식물과 액체류, 화장품 등 유적을 오염시킬 가능성이 있는 물건은 반입금지이며 가방을 열어 검사하고, 입장권을 제출한 후에 생수 한 병과 신발에 씌울 덧버선을 제공 받았습니다.


입구로 들어서도 타지마할은 보이지 않습니다.


드디어 타지마할의 돔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타지마할로 들어가는 문 위에 11개씩 두 줄, 22개의 캡 모양의 조형물이 있는데 

1631년부터 1653년까지 22년에 걸쳐 타지마할을 완성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이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서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타지마할은 정면에서 보면 완벽한 좌우 대칭의 건물입니다.


샤 자한이 시장에서 장신구를 팔고 있던 열아홉 살의 바누 베감을 보고 한눈에 반해 황비로 맞아들여 그녀에게 궁전의 꽃이라는 뜻의 뭄타즈 마할(Mumtaz Mahal)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는데, 뭄타즈 마할은 샤 자한의 두 번째 부인이며 황제의 하렘에는 5000명의 후궁이 있었지만 샤 자한이 사랑해서 결혼한 사람은 뭄타즈 마할이 유일했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을 만들고자 한 샤 자한의 뜻에 따라 시작된 국가적 대공사는 막대한 예산과 노동력은 물론이고 세계 각지의 기술자들이 참가했는데, 동원된 건축가와 인부는 2만 명가량이었고 코끼리도 1000마리가 동원되었다고 합니다.


미나레는 원근법적 효과를 고려해 바깥쪽으로 약간씩 휘게 건축하여 지진이 나서 넘어져도 가운데의 영묘 쪽으로는 무너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타지마할 건축에는 수입된 대리석과 보석, 500킬로그램 이상의 금이 사용되었으며지출된 비용은 당시 국가 전체 예산의 20% 에 해당하는 엄청난 금액이었다고 합니다.




곳곳에 보안요원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타지마할 건물 앞마당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타지마할 입구 좌우에 보이는 이슬람 글씨는 건물 앞에서 볼 때 거의 같은 크기로 보이도록 원근감을 계산하여 위쪽으로 갈수록 큰 글씨로 조각하였다고 합니다.


보이는 붉은 건물은 모스크인데, 좌우 대칭이 되도록 반대쪽에도 똑같은 모양의 접견실이 있습니다.


 

벽면을 돌아가며 흰 대리석을 양각하여 그림을 조각하였습니다.

타지마할 광장에는 유적을 보호하기 위해서 신발 위에 덧버선을 신거나 신발을 벗어야 출입이 가능합니다.



건물이 커서 한 화면에 담기위해 광장 모퉁이 끝까지 가서 몸을 최대한 뒤로 하고 담았습니다.







내부는 사진 촬영금지라서 빌려온 사진입니다.

대리석을 조각해 만든 펜스 안에 샤 쟈한 왕과 뭄타즈마할 왕비의 관을 볼 수 있는데, 비어 있는 관이며 실제 시신은 지하묘소에 있다고 합니다.




타지마할 뒤편을 흐르는 야무나강 건너로 건물 터가 보였는데, 샤 쟈한이 타지마할을 완성한 후 강 건너에 검은색 대리석으로 똑같은 모양의 건축물을 짓기 위해서 터를 닦고 주춧돌을 놓은 흔적이라고 합니다.


타지마할 뒤편으로 흐르는 야무나강, 저 멀리 붉은 아그라성이 어렴풋이 보입니다.


샤 쟈한이 타지마할을 완성한 후 검은 대리석으로 쌍둥이 건물을 지으려 하자, 재정 파탄을 염려한 아들 아우랑 제브가 아버지인 

샤 자한을 아그라 성에 가두었고, 샤 자한은 아그라성에서 타지마할을 건너다보며 숨을 거둘 때까지 마지막 8년을 보냈다고 합니다.










여행 온 가족인데 무척 순박해 보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지마할을 둘러보며 감탄의 연속이었는데, 입장할 때와 나올 때 사진정보를 보았더니 둘러보는데 3시간 쯤 소요 된 듯합니다

건물의 자세한 사진은 타지마할 2편에 다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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