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랄다는 풍향계를 뜻하는데 탑 위의 여신상이 풍향계역할을 하여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세비야 대성당(Catedral De Sevilla)의 히랄다 탑(Torre de la Giralda)은 이슬람사원의 미나렛 위에 종탑을 얹은 형태로 되어있는데
이슬람 사원 건축물 이었지만 미나레가 너무 아름다워서 파괴하지 않고 그 위에 종탑을 만들었습니다.
탑에 오르는 길은 마지막 끝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경사로로 되어 옛날에는 왕이 당나귀를 타고 오르내렸다고 합니다.
첨탑의 종은 모두 28개라고 하는데 우리가 올라갔을 때 갑자기 큰소리로 종이 울려서 모두들 깜짝 놀랐습니다.^^
히랄다 탑에서 본 세비야 시내 풍경
중앙에 보이는 원형 건물은 투우경기장
옥상에 풀장이 있는 집도 보입니다.
비둘기(?) 두 마리가 쉬고 있는데, 마치 브래지어처럼 보입니다.^^
썬팅 된 버스 창으로 촬영하여 색상이 비정상입니다.
스페인을 여행하는 동안 많이 볼 수 있었던 부겐베리아 꽃
풍력발전기가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세비야 대성당을 둘러 보고 지브롤터 해협 건너 모로코로 가기 위해서 타리파 항구로 향했습니다.
모로코를 다녀와서 다시 스페인 말라가와 코르도바 여행을 계속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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