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여행 12일 째 2015. 1. 25.(일)

카리브해를 바라보는 휴양지 칸쿤 숙소 CALYPSO HOTEL에서 간단히 아침 식사를 한 후 전용 버스로 3시간을 달려 치첸이트사에 도착 하였습니다.

 

() 세계 7대 불가사의에 선정된 마야유적지 치첸이트사는 칸쿤에서 3시간 거리에 위치한 멕시코 유카탄 주 남중부에 위치하는데

AD 6세기경 마야인들이 세운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건조한 지역인 이곳의 유일한 식수원은 이 지역에 발달한 석회암층의 일부가 꺼져 형성된

세노테 (cenote)였는데 2개의 큰 세노테 덕분에 이곳이 도시에 적합한 지역이 되었고, 우물 입구라는 뜻의 치첸(chichen)과 이곳에 정착한 부족의 이름 이트사(Itza)가 더하여 치첸이트사라는 지역명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마야의 달력을 표현 했다는 엘 까스티요(El Castillo 쿠굴칸) 피라미드와 전사의 신전

 

고대 마야 도시 치첸이트사(Chichen Itza) 유적지 정문

 

멕시코하면 선인장과 챙넓은 모자를 쓴 카우보이가 연상되는데, 입구에서 챙 넓은 카우보이 모자를 흔들어 대는 아저씨들이 니하오? 안녕하세요? 하면서

우리 일행의 반응을 살핍니니다. 1월 하순이면 북반구는 한겨울이지만 멕시코는 적도 가까운 지역이어서 한국의 초여름 날씨와 비슷했습니다. 

 

매표소 건물 규모에서 입장하는 관광객 수를 짐작 할 수 있을 듯합니다.

 

매표소를 통과하여 설레는 가슴으로 유적지로 들어서니 중남미 최대 관광지 답게 길 양쪽으로  수많은 마야의 기념품점들이 보입니다.

 

1988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선정 된 듯 합니다.

 

 

치첸이트사 유적지에 들어서니 사진에서만 보았던 쿠굴칸 피라미드와 주위를 맴도는 콘돌이 나타났습니다.

 

엘 까스티요(El Castillo 쿠굴칸) 피라미드는 마야의 달력이라고도 하는데 높이가 24m에 불과해 규모는 별로 크지 않으나

완벽한 천문학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있는 건축물로 동서남북 4면에 각각 91개씩의 돌계단이 있는데 모두 합치면(91x4) 364개

여기에 피라미드 꼭대기에 있는 신전 제단 한 층을 더하면 총 계단의 수가 365개가 되어 신기하게도 오늘날의 양력 1년인 365와 일치합니다.

 

 

북쪽을 향하고 있는 계단 아래 부분에는 2개의 뱀 머리가 조각되어 있는데,

1년에 2회 춘분과 추분 날에 계단의 그림자가 뱀처럼 나타나도록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천년도 훨씬 전인 옛날에 지구의 공전과

태양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알고 완벽한 수학적 계산으로 피라미드를 건축하였던 마야인 들의 천문학 지식과 건축술이 놀랍고 신기합니다.

 

구글에서 얻어온 뱀 형상이 나타난 그림자 사진입니다.

 

해마다 춘분과 추분 날에 엘 까스티요(쿠굴칸) 피라미드 계단에 생기는 신비한 그림자의 모습을 보기 위해 몰려든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10여분 간 진행되는 피라미드 계단 그림자의 이동이 뱀의 몸통을 완성하는 신기한 현상을 연출 한다고 합니다.

 

피라미드 정면 아래서 손뼉을 치면 피라미드 위쪽에서 새소리와 비슷한 공명음이 뿅뿅뿅 메아리치는데

관광객들이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함께 손뼉을 치면서 신기해하는 모습입니다.

 

쿠굴칸 피라미드 상세한 사진  http://photo131.tistory.com/932

 

왼쪽이 금성(金星)의 제단,  오른쪽이 전사의 신전

 

전사의 신전

 

전사의 신전 꼭대기에 산사람의 심장을 바쳤던 반쯤 누운 모습의 석상 차끄몰이 보입니다.

 

마야인 들은 신에게 바쳐질 제물은 가장 건강하고 힘 센 인간의 심장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제물을 선정하기 위해 구기 경기를 벌였고

이긴 팀의 주장을 이곳 전사의 신전으로 데리고 와서 주술사가 의식을 치른 다음 살아 있는 제물의 가슴에서 심장을 꺼내 뜨거운 심장을 "차끄 몰"이라고 부르는 제상에 올렸다고 합니다.

 

가장 힘세고 인기 있는 자를 제물로 바친 것은 통치자가 힘센 정적을 합법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방법이었다는 현대적 해석도 있습니다.

 

전사의 신전은 마야와 톨텍 문화가 섞인 건축양식이라고 하는데 신전 정사각형 돌기둥에 용맹했던 톨텍 전사의 모습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돌기둥 위에는 지붕이 있었으며 전사의 신전은 수많은 기둥들로 인해 천개의 기둥을 가진 신전으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전사의 신전 상세한 사진  http://photo131.tistory.com/935

 

 

 

독수리와 재규어의 제단(Platform of Eagles and Jaguars)

종교의식 때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제단으로 사람의 심장을 움켜쥔 독수리와 재규어 뱀 등이 새겨져 있는데

적들을 무찌르고 포로로 잡아온 용맹한 전사들에게 헌정하는 사원이었을 것이라고도 합니다.

 

 

 

 

 

마야의 우물 '세노테' 가는 길가의 기념품 매점에는 마야를 상징하는 문양과 형형색색의 해골, 재규어, 마야달력 등이 대부분입니다.

 

세노테 근처에서 만난 이구아나

 

치첸이트사 도시 형성의 입지 조건이 된  세노테 사그라다(Cenote Sagrada)

 

세노테는 지하수에 의해서 석회암 지역에 동공이 생긴 뒤에 석회암층의 일부가 꺼져 형성된 우물로 고대 마야인들에게는 수원지였고 신성시되어 가뭄 시에는 인신 공양의 장소이기도 했으며 순례의 장소였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직경이 60m나 되어 카메라 한 화면에 담을 수 없었습니다.

 

 

치첸에는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세노테 숭배의 전통이 있어서 금과 옥으로 만든 장신구와 귀중품 그리고 젊은이를 이 지역의 주요한 세노테에 제물로 던졌다고 하는데, 이 전설은 1904년 치첸이트사 유적 전 지역을 사들인 미국인 에드워드 허버트 톰프슨이 세노테의 물을 빼낸 후 수많은 해골과 금장신구, , 도자기 등의 수많은 유물을 발견함으로써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금성의 제단(Platform of Venus)

샛별인 금성(金星)을 나타내는 그림문자가 있어서 이름 붙여졌다고 하는데 계단 난간 위쪽으로 뱀 머리 조각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사진 오른쪽 담벼락처럼 보이는 곳이 Tzompantli

 

제물로 바쳐졌던 사람들을 새겨놓은 촘판틀리(Tzompantli), 벽에 수많은 해골이 새겨져 있어서 해골의 제단이라고도 하는 곳입니다.

 

 

 

 

치첸이트사(chichen itza) Pelota 구기경기장

태양신에게 가장 힘세고 건강한 인간의 심장과 신성한 피를 바치기 위한 인신제물을 구하기 위한 방법으로

구기 경기를 실시했다는 길이 150m의 펠로타(pelota) 경기장입니다.

 

마야문명의 중요 상징물이었던 뱀 형상의 석조물과 벽 하단에 장식된 부조들

 

 

경기장 양쪽 벽의 8m정도의 높이에 돌로 만든 둥근 고리 모양의 골대

 

경기 방법은 축구처럼 손을 제외한 신체를 사용하여 사람 키의 4배가 넘는 높이에 위치한 골대에

공을 통과시켜서 점수를 얻는데 이긴 팀의 주장이 전사의 신전에 있는 차끄몰에 심장을 바치는 제물이 되었다고 합니다.

 

가운데 멀리 보이는 건물은 통치자 등 높은 신분의 사람들이 경기를 관람했던 특별석입니다.

 

펠로테 구기경기장 동쪽 벽 위에 위치하여 경기장을 내려다보고 있는 용맹과 땅을 상징하는 재규어의 신전(Tempo de Los Jaguares)

 

구기경기장 상세한 사진  http://photo131.tistory.com/936

 

재규어(Jaguars) 신전

 

펠로테 구기경기장을 나서면서 본 재규어 신전

 

 

 

왼쪽이 독수리와 재규어의 제단(Platform of Eagles and Jaguars), 오른쪽이 금성의 제단(Platform of Venus)

 

 

세노테 우물에서 유물을 건져올리는데 사용하였던 장비라고 합니다.

 

 

 

 

 

다음 포스팅은 아름다운 카리브해 휴양지 칸쿤 해변입니다.

Posted by 군자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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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5.05.03 03:35 [ ADDR : EDIT/ DEL : REPLY ]
  2. 선생님...

    2015.05.16 08:14 [ ADDR : EDIT/ DEL : REPLY ]

태양신에게 가장 힘세고 건강한 인간의 심장과 신성한 피를 바치기 위한

인신제물을 구하기 위한 방법으로 구기 경기를 실시했다는 길이 150m의 마야유적지 펠로타(pelota) 경기장입니다.

 

 

 

통치자 등 높은 신분의 사람들이 경기를 관람 했던 특별석입니다.

 

펠로타 경기장의 주인이 된 이구아나, 치첸이트사를 둘러보는 동안 이구아나가 많이 보였습니다.

 

 

 

 

 

 

 

 

마야문명의 중요 상징물이었던 뱀 형상의 석조물과 벽 하단에 장식된 부조들

 

 

 

 

 

 

 

경기장 양쪽 벽 8m정도의 높이에 돌로 만든 둥근 고리 모양의 시설이 보이는데 구기경기에서 옆구리 엉덩이 부분으로 튕겨 올린 공을 통과시키는 골대였다고 합니다.

 

경기 방법은 축구처럼 손을 제외한 신체를 사용하여 사람 키의 4배가 넘는 높이에 위치한 골대에 공을 통과시켜서 점수를 얻는데 이긴 팀의 주장이 전사의 신전에 있는 차끄몰에 심장을 바치는 제물이 되었다고 합니다.

 

 

 

마야인 들은 신에게 바쳐질 제물은 가장 건강하고 힘 센 인간의 심장이어야 한다고 해서 제물을 선정하기 위해 구기 경기를 벌였고 이긴 팀의 주장을 이곳 전사의 신전으로 데리고 와서 주술사가 의식을 치른 다음 살아 있는 제물의 가슴에서 심장을 꺼내 뜨거운 심장을 "차끄 몰"이라고 부르는 제상에 올렸다고 합니다.

 

가장 힘세고 대중에게 인기 있는 자를 제물로 바친 것은 통치자가 미래의 정적을 합법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방법이었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경기장 동쪽 벽 위에 위치한 용맹과 땅을 상징하는 재규어의 신전(Tempo de Los Jaguares)

 

 

 

 

 

 

 

 

 

 

Posted by 군자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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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인 들은 신에게 바쳐질 제물은 가장 건강하고 힘 센 인간의 심장이어야 한다고 해서 제물을 선정하기 위해 구기 경기를 벌였고 이긴 팀의 주장을 이곳 전사의 신전으로 데리고 와서 주술사가 의식을 치른 다음 살아 있는 제물의 가슴에서 심장을 꺼내 뜨거운 심장을 "차끄 몰"이라고 부르는 제상에 올렸다고 합니다.

 

가장 힘세고 대중에게 인기 있는 자를 제물로 바친 것은 통치자가 미래의 정적을 합법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방법이었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전사의 신전 꼭대기에 산사람의 심장을 바쳤던 반쯤 누운 모습의 석상 차끄몰이 보입니다.

 

 

 

 

 

 

 

전사의 신전은 마야와 톨텍 문화가 섞인 건축양식이라고 하는데 신전 앞 정사각형 돌기둥에서 용맹했던 톨텍 전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돌기둥 위에는 지붕이 있었으며 전사의 신전은 수많은 기둥들로 인해 천개의 기둥을 가진 신전으로도 불렸다고 합니다.

 

 

 

 

 

 

 

 

 

 

다음 포스팅은 전사의 신전에 바칠 인간의 심장을 구했던 구기장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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