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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2015년 1월/파라과이

Paraguay Travel- 파라과이 국경도시 시우다 델 에스테(Ciudad del Este)

by 군자삼락 2015. 2. 14.

시우다드 델 에스테는 동쪽의 도시라는 말로 브라질과는 다리로, 아르헨티나와는 육지로 연결된 국경도시.

파라과이는 정치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해 밀수가 성행하여 세금을 안내고 들여온 상품을 싸게 구입할 수도 있는데 쇼핑몰 주요 고객은 파라과이 보다 잘 사는 브라질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파라과이 입국 인증 사진이기도 한 대형 쇼핑몰

 

화살표 부분이 이과수폭포 지역. 아르헨티나 지도가 비정상적으로 길게 돌출되어 브라질과 맞닿아 있고 파라과이와는 약간 떨어져 있는 모습인데 그 이유는 파라과이가 전쟁을 일으켰다가 패해서 영토를 빼앗기게 되어 형성된 국경선이라고 합니다.

 

파라과이는 강력한 군대와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였었는데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과 국경과 관세 분쟁을 벌여 오던 중 150여 년 전 파라과이의 독재자 프란시스코 솔라노 로페스가 브라질과 전쟁을 일으켰고, 열세이던 브라질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와 3국 동맹으로 파라과이에 대항하여 결국은 파라과이가 전쟁에 패하게 되고 파라과이 경제는 극도로 피폐해졌으며, 파라과이 땅이었던 이과수폭포 지역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게 빼앗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부국이었던 파라과이는 전쟁을 일으켰다 패하고 영토도 작아졌으며 남미에서 최빈국에 속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브라질에서 파라과이로 입국 수속을 하는 곳인데

버스에서 내리지 않고 가이드만 출입국 관리소에 다녀왔고, 여권에 도장 날인도 생략하는 등 간편하게 통과하였습니다.

 

 

 

 

 

다리를 건너니 금방 파라과이 쇼핑몰이 나타났습니다.

 

버스에서 본 파라과이 모습들입니다.

 

 

 

 

 

 

 

 

 

쇼핑몰 물건들이 가짜도 많으니 알아서 처신하라는 가이드의 안내가 있었고

슬리퍼가 수명을 다하여 구입하려고 쇼핑몰 안 나이키 등 운동화가 보이는 곳을 둘러보았는데 슬리퍼는 찾지 못했고 매장에서 만난 한글이 선명한 락앤락 통을 만나 반갑기도 하였습니다. 쇼핑몰 내부 사진은 내키지 않아서 촬영하지 않았습니다.

 

 

 

 

 

 

 

파라과이에서 머문 시간은 1시간 남짓이었습니다.

가까운 곳이었기 때문에 파라과이 전쟁 역사 공부도 하면서 파라과이 국경 도시민들의 모습을 둘러보고 오는 데 의미를 둘 수 도 있었는데, 볼거리도 없는 곳을 왜 여행지에 포함시켰느냐고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1개국을 더 포함시켜 여행상품 광고 효과를 높인다는 설도 설득력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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