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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전라권/전북

무주 덕유산 백련사 풍경, 무주 구천동 길

by 군자삼락 2018. 1. 24.

2018. 1. 21.() 오전 덕유산 백련사 방문기입니다

덕유산백련사 일주문

구천동입구 삼공주차장 근처 도로변에 주차한 후 백련사까지 왕복(12km)하는데 4시간 가까이 소요되었습니다. 백련사까지 이어지는 길은 넓고 급경사 없이 평탄한 길이었으나 눈 쌓인 곳이 많아 아이젠 없이는 힘든 길이었습니다.

 

여기는 덕유산 국립공원입니다

 

전북 진안, 장수군과 충남 금산, 충북 영동, 경북 김천시와 경남 거창군 등에 둘러 싸여있는 무주군

 

구천동탐방지원센터

 

현 위치에서 백련사까지 약 5.5km입니다.

 

 

구천동 어사길

구천동이란 지명은 조선시대 향적봉기(香積峰記)라는 기행문에 구천명의 승려들이 수도하던 곳이라고 기록된 것에서 유래하였다. 구천동 어사길은 백련사까지 5.0km 구간으로 덕유마을이 형성되기 전부터 지역주민이 이용하던 길로 현재에도 과거 집터의 흔적이 남아있다. 또한, 조선시대 유명한 암행어사였던 박문수가 구천동에서 자신의 위세만을 믿고 이웃 주민들에게 횡포를 부리는 자들을 벌하고 사람의 도리를 바로 세웠다고 하여 어사길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백련사 5.0km, 2시간 40분 소요

 

 

구천동 수호비

6.25 전쟁 당시 아군이 낙동강까지 후퇴하였다가 다시 반격을 하여 북진하는 과정에서 유엔군의 인천상륙작전으로 퇴로가 막혀 후퇴하지 못한 패잔병이 이곳으로 들어와서 그들을 토벌하는 과정에서 많은 지역 대원들이 전사하였다. 이들 영혼들은 자손이나 가족이 없으며 분묘도 없이 구천에서 떠도는 것을 구천동수호동지회에서 이곳에 비를 세워 영혼들이 편히 잠들게 하였다. -수호비 안내문

 

 

비파담: 무주구천동 33경 중 19경에 해당되는 비파담은 암반 위로 흐르던 물줄기가 여러 물줄기로 쏟아지는 폭포와 못이 마치 비파모양을 닮아 붙여진 이름인데, 하늘의 7선녀가 구름을 타고 내려와 목욕을 한 후 넓은 반석 위에 앉아 비파를 뜯으며 즐겼다는 전설도 있다고 합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산악회원들, 백련사에서 2.5km를 더 올라가면 덕유산 향적봉(1,614m)입니다.

 

 

 

 

 

 

백련교

 

백련사 안내도

 

덕유산백련사 일주문

 

덕유산 백련사

덕유산 중심부 구천동 계곡 상류에 자리잡은 신라 신문왕(神文王 681~692) 때 백련선사가 은거하던 곳에 하얀 연꽃이 솟아 나왔다 하여 지었다는 설과 신라 흥덕왕 5(830) 무렴국사(無染國師)가 창건했다는 설이 전해진다. 이 절은 구천동사 또는 백련암 등으로 불리워졌는데, 조선 말기까지 중수(重修)를 거듭하여 오다가 한국전쟁 때 모두 불에 타 버렸다. 1960년대 들어 옛 절터에 선수당, 요사, 일주문, 대웅전, 원통전, 명부전, 천왕문, 우화루, 등을 세우며 복원하였다. 이곳에는 백련사지(전라북도 기념물 제62), 백련사계단(기념물 제42), 매월당 부도, 정관당 부도 등의 유적이 있다. -백련사 안내문

 

 

백련사 정관당 부도(전라북도 유형문화재 102)

 

제설작업이 안되어 있어 미끄러웠던 백련사 계단(전라북도 기념물 제42)

 

 

 

 

천왕문과 대웅전 사이의 우화루에 오르는 계단

 

 

우화루와 같은 높이에 있는 범종각

 

 

우화루를 지나 대웅전에 오르는 계단

 

 

 

대웅전 현판이 한석봉 글씨(?), 6.25 전쟁 때 백련사가 모두 불에 타서 1960년대에 복원했다고 하니 다른 곳에서 복사한 글씨인 듯합니다.

 

 

 

 

 

 

 

 

삼성각

 

백련사 대웅전 옆 공터에 전국 각지에서 모인 등산객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식사하는 모습, 이곳에서 삼성각 옆 오솔길로 2.5km를 더 오르면 덕유산 향적봉(1,614m)입니다.

 

 

 

 

구천동 입구 주차장에서 백련사를 왕복하는데 대략 4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절에 머문 30분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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