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페인 2010년 7월/그라나다 알함브라궁전

스페인여행- 이슬람건축의 걸작 알함브라 궁전

by 군자삼락 2015. 10. 30.

 

현대 건축가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사적 건축물로 인도의 타지마할과 함께 스페인의 알함브라 궁전을 꼽는다고 합니다.

코마레스 궁의 아라야네스 중정

아라야네스의 중정(Patio de los Arayanes)은 연못 주변에 천국의 꽃이라 부르는 아라야네스가 자라고 있어서 이름이 붙여졌으며 연못의 물은 인근의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만년설이 녹아 흘러내린 물인데 연못의 물이 다시 각방으로 흘러 들어가 습도 조절의 역할도 한다고 합니다. 정원의 분수들도 자연 수압을 이용하여 뿜어 올라가도록 설계되어 있어 그 옛날의 이슬람과학 기술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아라야네스 중정

 

 

여기는 메수아르(Mexuar)의 방으로 왕의 집무실과 행정을 보는 청사였다고 합니다.

 

 

 

 

 

 

 

 

 

 

감탄을 넘어 모두들 경탄했던 아름다움입니다.

 

 

 

 

궁전의 마지막 주인이었던 보압딜 왕이 스페인 이사벨 왕에게 쫓겨 가면서

그라나다를 잃는 것은 아깝지 않으나 알함브라 궁전을 다시 못 보게 되어 안타깝다’고 눈물 흘렸다는 이야기가 실감 나는 아름다움입니다.

 

 

12마리의 사자가 분수대를 받치고 있어서 사자의 중정이라 불리는 정원이 있는 곳인데 우리 일행이 방문 했을 당시에는

공사 중이어서 가림 막으로 가려져 있었습니다. 이곳은 후궁들이 머물던 곳으로 왕을 제외한 남자들은 출입할 수 없는 곳이었다고 합니다.

 

 

 

 

두 자매의방, 왕이 총애하던 후궁을 위해서 만든 방으로 천장이 나스르 양식의 걸작인 폭포모양으로 떨어지는 5천여 개의 프리즘으로 형성된 모카라베 장식인데 모카라베는 모하메드가 코란을 받은 동굴을 상징하는 건축양식으로 무수한 종유석 모양으로 천장을 뒤덮은 양식이라고 합니다.

 

 

내부가 한증탕 같은 시설입니다.

 

 

 

알함브라 궁전에서 건너다 보이는 알바이신 지구,  이슬람인들이 마지막까지 거주했었던 지역이라고 합니다.

 

 

 

 

파르탈 정원에 2층의 귀부인 탑(The Tower of Ladies)이 있는 엽서 같이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