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동주 후기1 윤동주 시인의 삶을 그린 영화 “동주” 후기 일제 치하시절 시인의 꿈을 품고 살다 짧은 생을 마감한 윤동주 시인의 청년 시절을 그린 영화, 요즈음 보기 드문 흑백영화입니다. “동주” 큰 기대 없이 토요일 아침 조조영화로 보았는데 기대 이상의 영화였습니다. 중고생들이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 “왕의 남자” “사도” 등 사극영화의 신화를 써낸 이준익 감독님 작품이었습니다. 한집에서 나고 자란 적극적 성격의 사촌 송몽규와 함께하는 영화로 연희전문학교(현 연세대) 시절 문예동아리에서 윤동주의 우상과 같았던 정지용 시인과 친분이 있는 여학생 여진과의 관계, 일본 유학 시절 스승의 딸인 쿠미와의 관계 설정 등으로 담담하면서도 재미있게 영화에 몰입할 수 있었던 수준 높은 영화였습니다. 동주와 몽규 동주와 여진 동주에게 총은 내가 들 거니까 니는.. 2016. 3. 1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