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아 해를 사이에 두고 이탈리아와 마주하는 달마티아(Dalmatia) 지역의 아름다운 휴양도시 스플리트(Split)는 이 지역에서 태어나 로마황제 지위까지 오른 디오클레티아누스가 황제에서 은퇴한 후 고향에서 여생을 보내기 위해서 10여년(295~305)에 걸쳐 요새화 된 궁전을 지은 후 305년 황제의 자리에서 물러나 313년 사망할 때까지 머물렀던 역사 유적도시입니다.

 

이탈리아와 마주 보고 있는, 아드리아 해에 접한 달마티아(Dalmatia) 지역의 아름다운 휴양도시 스플리트(Split)입니다.

 

 

 

디오클레티아누스(Gaius Aurelius Valerius Diocletianus)

크로아티아 달마티아 지방의 스플리트 근처에서 태어나 직업 군인이 되어 38세의 나이로 로마 황실의 근위대장 시절 누메리아누스 황제(Marcus Aurelius Numerius Numerianus)가 암살 되자 권력을 잡고 황제가 된 인물로, 로마 제국에서 마지막이자 가장 강력하게 기독교를 박해한 황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3세기에 위기에 빠진 로마 제국에 효율적인 통치 체제를 회복시켜, 재무·행정·군사 기구를 재편성해 제국의 동부지역에는 비잔틴 제국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고 서부지역의 쇠퇴하던 제국에는 잠시나마 활력을 불어넣었던 황제였습니다.

 

 

리바 거리(Riva Promenade)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밖 남쪽 산책로인 리바(Riva) 거리는 남쪽 성벽 앞 바다를 19세기에 이르러 둑을 만들고 바다를 매립하여 만든 거리로, 야자수가 늘어선 200미터에 이르는 대로가 되어 분위기 있는 노천카페와 레스토랑이 즐비합니다.

 

스플리트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Diocletian’s Place)은 후임 황제들도 한동안 별장으로 사용했으며, 1700여 년에 이르는 역사적 가치가 인정 되어 1979년 궁전과 구 시가지가 유네스코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Diocletian’s Place) 모형

로마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가 은퇴 후 머물기 위해 노예 1만 명을 동원해 10여년(295~305)에 걸쳐 지었다는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은 스플리트 여행의 핵심으로 유럽 전역의 로마유적 가운데 가장 보존 상태가 뛰어나고 위엄 있는 것으로 평가 되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된 아드리아 해 연안의 최대 유적지입니다. 앞쪽 반들거리는 남쪽 성문은 옛날에 바다와 인접 되어있어서 배를 타고 출입하는 성문이었다고 합니다. 성 도미니우스 대성당(The Cathedral of St. Domnius)의 종탑과 황제의 무덤이 눈에 띱니다.

 

옛날에는 남쪽 성벽이 바다와 인접되어있어서 배를 타고 드나들었으나, 19세기에 매립되어 육지로 되면서 조성된 리바 거리와 연결된 남문으로 들어서니 지하 궁전과 쇼핑센터가 나타납니다.

 

 

 

성 도미니우스 대성당(The Cathedral of St. Domnius)의 종탑과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무덤

 

스마트폰 인증 샷입니다.^^

 

 

 

 

 

돔형의 천장이 뚫려 있어 하늘이 보이는 현관격인 통로인데 소리를 내면 공연장처럼 울림이 느껴집니다.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Diocletian’s Place) 열주광장(Peristil)

대리석 기둥과 스핑크스가 인상적인 열주광장은 여행자들의 만남의 장소로 붐비는 곳으로,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가 이집트를 정벌 했을 때(297, 298) 가져온 스핑크스도 있는데, 그리스 등지에서 가져온 대리석을 이용하여 건축하였으며, 황제가 행사나 회의를 주재 하였던 장소였다고 합니다.

 

 

 

열주광장 중앙 한쪽으로 황제의 위엄을 나타냈던 사자상과, 이집트에서 가져왔다는 스핑크스가 보입니다.

 

 

 

주피터 신전(Jupiter Temple)

이집트에서 온 머리 없는 스핑크스가 지키고 있는 주피터 신전은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가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신을 주피터라 칭하고 만든 신전이라고 합니다. Tickt: 10Kn

 

 

 

디오클레티아누스가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 여러 개의 문을 거쳐야 성을 출입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든 요새화된 궁전이지만 현재는 성내에 음식점과 카페 쇼핑몰 등이 있으며,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성안의 노천카페

 

그레고리우스 닌 동상(Grgur Ninski)

궁전 북문 밖에 위치한 높이 4.5m 거대한 동상의 인물인 그레고리우스 닌은 10세기경 활동했던 크로아티아의 주교로, 당시에 라틴어로만 보던 미사를 크로아티아어로도 볼 수 있도록 바티칸에 간청했던 인물로 크로아티아에서는 가장 존경받는 종교 지도자 중 한 명이라고 합니다

 

동상 오른쪽을 자세히 보면 경찰들이 보이는데 잠시 후 동성애자들의 시가행진이 예정되어 관광객들의 안전에 대비하는 중이라고 하였습니다.

 

엄지발가락을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어 줄을 서서 만지는 손에 의해 반짝이는 엄지발가락입니다.^^

 

동성애자들의 상징인 무지개 깃발이 보여서 촬영하였는데, 잠시 후 피켓을 든 동성애자들 무리가 쏟아져 나와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성 안을 한 바퀴 돌아 다시 열주광장(Peristil)입니다.

 

성 도미니우스 대성당(The Cathedral of St. Domnius) 종탑

기독교를 박해했던 로마의 황제에게 죽음을 당한 도미니우스를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고 합니다. 스플리트의 랜드 마크인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내에서 가장 높은 종탑에 오르면 스플리트의 검푸른 바다와 붉은 지붕의 아름다운 구시가지 전경이 펼쳐집니다.

 

종탑에 올라가 보았는데 1/3 지점부터는 흔들리고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임시로 설치된 철제 계단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종탑 아래쪽 부분은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대리석으로 된 계단입니다.

 

종탑에 오르길 잘 했습니다. 눈앞에 검푸른 아드리아 해와 붉은 지붕의 아름다운 구시가지 전경이 펼쳐집니다.

 

 

 

 

 

 

 

 

 

 

 

 

 

종탑 안쪽 벽을 돌아가며 설치된 철제 계단이 걸음을 옮길 때마다 삐걱거리며 흔들려서 고소 공포증이 있는 분은 오를 수 없을 듯합니다.

 

계단 옆 창으로 내려다 본 열주광장이 까마득하게 보입니다.

 

 

 

종탑 하단의 대리석 계단이 닳아서 반질반질 합니다.

 

 

 

 

 

 

다음 포스팅은 숙소가 있었던 세게트 도니에서 발칸여행의 핵심인 두브로브니크로 향하는 길 풍경입니다.^^

Posted by 군자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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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6.07.05 12:25 [ ADDR : EDIT/ DEL : REPLY ]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된 트로기르(Trogir)는 아드리아 해 연안과 접한 항구 도시로, 크로아티아 본토와 치오보(Ciovo) 섬 사이에 위치하여, 중세 시대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작은 섬입니다.

 

D750+ 24-120mm

트로기르의 카메르렌고 요새(Kamerlengo Castle)

오스만 트루크를 방어할 목적으로 베네치아 지배 당시에 성벽을 세우기 시작했는데, 나폴레옹의 지배를 받았을 때에는 프랑스군의 아드리아해 해군기지로 사용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크로아티아 본토와의 사이에 있는 운하

 

 

 

 

 

트로기르 북문(North Gate), 위에 후기 르네상스 양식의 트로기르의 수호성인 성 이반 오르시니(St. Ivan Orsini)의 상이 보입니다.

 

 

다리를 통해 크로아티아 본토와 치오보 섬과 연결 된 트로기르는 BC 3세기에 건설 되어, 로마 시대에 항구도시로 발전 하였으며, 13~15세기에 도시를 둘러싼 성벽 안에 도시가 발전하면서 그리스, 로마, 베네치아 등의 다양한 문화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트로기르 위치 12를 가르키는 손이 인솔자 손, 그위로 털이 보이는 큰 손이 현지인 가이드 손입니다.^^

 

 

석류나무

 

 

 

 

 

 

트로기르 상징과 같은 카메르렌고 요새(Kamerlengo Castle)

 

트로기르에서 본 바다 건너 치오보(Ciovo) 섬입니다.

 

 

 

 

트로기르 초등학교 건물

 

 

 

인솔자를 왜소하게 만드는 한 덩치 하는 크로아티아인 가이드(빨간 티)입니다.^^

 

 

 

 

 

 

 

 

바닥의 대리석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데, 2300여 년 전에 건설된 역사 깊은 트로기르입니다.

 

 

 

 

성 로렌스 대성당(Cathedral St. Lawrence, Katedrala Sv. Lovre) 이바나 파블라(Ivana Pavla) 광장에 자리한 트로기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입니다. 고딕 양식을 기본으로 하고 르네상스 양식을 가미한 성 로렌스 대성당은 달마치아 건축물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것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고 합니다.

 

 

 

마음에 들면 CD를 구입하라며 노래하는 아카펠라 합창단, CD 한 장에 100/Kn/15Eur/15$

 

 

 

 

 

 

시청사

 

이바나 파블라(Ivana Pavla) 광장

 

오래된 듯 보이는 시계탑은 원래 선원들의 수호성인인 세바스티안 교회의 탑이 시계탑으로 개축 되었다고 합니다. 성경책을 들고 있는 예수님상 아래는 성 세바스티안입니다.

 

 

성 로렌스 대성당 출입문 양쪽의 아담과 이브 조각 상

트로기르에서 태어난 라도반(Radovan)의 작품이라고 하는데, 아담과 이브의 위치가 좌우로 바뀌었을 뿐 시베니크의 성 야고보 성당 사자의 문 위에 있는 아담과 이브와 거의 비슷한 모습입니다.

 

 

 

 

 

다리를 건너 치오보(Ciovo) 섬 쪽에서 본 트로기르

 

 

다음 포스팅은 달마티안 지역의 황홀한 꽃이라 불리는 스플리트입니다.^^

Posted by 군자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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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Croatia)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Plitvice Lakes National Park)1979년 공원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추가 지정되었으며(1979, Plitvice Lakes National Park was added to the UNESCO World Heritage register), 중앙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경의 산악 카르스트 지형의 울창한 숲 속에 절벽과 수많은 호수, 그리고 크고 작은 폭포들이 어우러져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크로아티아의 관광명소입니다.

 

공원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서 나무로만 만들어진 산책로입니다.

 

크로아티아 시간으로 두시 반경 라스토케를 출발, 소나기가 오락가락하는 길을 달리며 무지개를 보고 환호하기도 하면서 플리트비체에 도착하니 오후 4시가 지난 시간이었습니다.

 

비가 내리고 있는 플리트비체, 유월이라서 기온이 낮지 않아 다행이었고, 우중 투어는 플리트비체의 또 다른 운치를 체험하는 기회였습니다.^^

 

플리트비체 입장권 뒷면입니다. 단체 입장료 100kn쿠나 대략 18,000원 내외입니다.

하류 쪽은 공사 중이라서 상류 쪽을 둘러보았는데, P1에서 배를 타고 P2로 건너가서 산책로를 돌고 P2에서 다시 배를 타고 P3 까지 다녀왔습니다.

 

 

물이 맑아서 바닥까지 보이는 맑은 호수가 양식장으로 착각될 정도로 송어들이 많이 보입니다.

 

 

 

배를 타고 건너면서 보이는 P2 지점

 

 

P2 선착장에서 하선 하는 관광객들

 

 

 

 

나무로 만들어진 산책로, 공원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수영, 취사, 채집, 낚시가 금지되고 있는 것은 물론 공원 내의 모든 다리와 산책로 안내표지판 등을 나무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데칼코마니 같은 풍경이 뉴질랜드의 거울호수(Mirror Lake)를 연상시킵니다.

 

비가 많이 내려 산책로 옆으로는 흙탕물이 흐르기도 합니다. 

 

 

 

폭포가 흐르는 모습을 표현하려고 삼각대 없이 장 노출(1/5)초로 촬영하였더니 VR을 켰는데도 흔들린 사진이라서 아쉽습니다.

 

 

 

 

 

 

 

 

 

 

 

 

 

 

 

 

 

 

 

P2 지점에서 배를 타고 P3으로 가기위해 기다리는 선착장에서 보이는 송어 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구로 낚시가 금지된 곳이라서 볼 수 있는 풍경일 듯합니다.

 

 

 

 

 

 

장대같이 쏟아지는 소나기로 산책도 못하고 휴게소 안에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햄버거 한 개에 30~35쿠나, 한국과 비슷한 5~6천 원 정도입니다.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다 배가 떠날 시간이 되니 우산이 없으면 비를 맞으며 승선하는 관광객들입니다.

 

자연환경을 보존을 위해서 배가 접안하는 시설도 시멘트가 아닌 통나무를 이용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플리트비체를 뒤로하고 자다르로 가는 길에 달리는 버스 안에서 본 무지개

 

다음 포스팅은 바다 오르간과 석양이 유명한 자다르입니다.^^

Posted by 군자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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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내와 함께 꼭 가고 싶은 곳 중 ... 하나 입니다 .. ^^

    2016.07.09 05: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시간 여유를 갖고 차분헤게 둘러보면 정말 좋을 듯한 플리트비체였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2016.07.09 07:42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