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50+ 시그마 24-105mm 1:4 DG
서울에서 1시간거리에 위치한 양평 중미산천문대는 송암천문대, 별마로천문대 등 일반 천문대들이 산꼭대기에 위치한 것과는 다르게 도로 아래 골짜기에 위치한 것이 특징입니다. 아주 높은 산위에 위치하면 기온이 낮아 대기 중 수증기량이 적어서 별을 관측하는데 유리하지만 비슷한 높이에서는 오히려 산으로 둘러싸인 골짜기가 도심의 광(光)공해를 막아주어 어두운 하늘의 별을 관측하는데 유리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방문한 중미산 천문대는 다른 천문대에 비해서 시설이 낙후된 편이어서 약간 걱정스러웠었는데 의외로 지난 5년간 10여회에 걸쳐 서울에서 가까운 천문대를 학생들과 함께했던 과학캠프 중에 가장 뛰어난 전문 강사님을 만나 시설이 미비한 것을 상쇄하고도 남는 보람된 과학캠프였습니다.
망원경 조립과 이론 강의
야외 망원경 실습
시골과 도심에서 본 밤하늘, 아래 도심의 밤하늘은 광공해로 밝은 별만 드문드문 보입니다.
인공위성에서 본 한반도의 밤, 북한 쪽은 평양 불빛이 섬처럼 보입니다.
맨눈으로 5개의 별이 보이는데 망원경으로 관찰하면 훨씬 더 많은 별들이 관측 됩니다.
DSLR 카메라 렌즈로 30초 동안 촬영한 밤하늘(ISO 100, F4)
태양풍과 반알렌대
달이 태양을 가리는 개기일식, 지구 사진에 검게 보이는 지역이 태양이 완전히 가려진 개기일식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일식을 관측하는 모습들이 재미있습니다.
망원경으로 해를 직접 보면 눈이 화상을 입어서 실명하게 되는데 접안렌즈에 종이를 갖다 대어 종이가 타는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
순식간에 종이가 타서 구멍이 뚫린 모습을 보고 놀라는 학생들입니다.
1박2일 천문대 캠프를 마치고 가까운 중미산 자연휴양림 숲속 오리엔티어링 코스로 이동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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