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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2014년 7월/핀란드

북유럽여행- 핀란드 헬싱키 시벨리우스공원, 암석교회, 시내풍경

by 군자삼락 2014. 9. 30.

노키아의 나라, 자일리톨의 나라 핀란드, 13세기부터 650여 년간은 스웨덴, 1809년부터 100여 년간은 러시아의 지배를 받았고,

스웨덴과 노르웨이, 러시아와 국경을 이루고 있으며, 면적은 남한의 4배 크기인데 인구는 서울시보다도 적은 약 500만 명입니다.

 

핀란드가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잔 시벨리우스 기념공원, 바다와 숲이 어우러져 시민들의 휴식장소로 많이 이용되는 곳입니다.

 

 

시벨리우스의 두상,  수많은 교향곡과 바이올린 협주곡 등을 작곡한 시벨리우스는 당시 러시아의 속국이었던

조국의 국민들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키고자 핀란드의 자연에 대한 찬가로 혼을 표현한 핀란디아를 작곡하였다고 합니다.

 

조국을 걱정하는 듯 근심어린 표정의 시벨리우스

시벨리우스 작곡의 핀란디아는 핀란드인들에게 꿈과 희망과 용기를 부여하여 독립을 이루는 힘이 되었습니다.

 

여류작가 에이라 힐투넨의 작품 파이프오르간 모양의 구조물, 강철 24톤으로 시벨리우스 사후 10년 되는 1967년에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암석교회로 유명한 템페리아우키온 교회

암반을 파서 직경 24m의 동판으로 만든 둥근 지붕을 얹은 특이한 건물은 핀란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교회입니다.

 

깨어낸 화강암 바위 표면이 자연 그대로 교회 건물의 벽입니다.

 

 

 

 

파이프오르간 왼쪽 세로방향의 줄은 암반을 폭파할 때 뚫었던 흔적들 입니다.

 

바위와 둥근 지붕 사이에 유리를 사용하여 자연 채광을 하였습니다.

 

 

 

 

 

음향시설도 좋아서 콘서트와 결혼식에도 자주 이용되는 핀란드 현대 건축의 아름다운 교회입니다.

 

 

 

 

 

 

 

 

유모차를 밀면서 조깅하는 모습,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풍경입니다.^^

 

웨딩 촬영하러 가는 신랑 신부

오른쪽 거울에 비친 팔짱낀 아저씨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까지 함께한 버스기사로 두사람이 교대로 운전하였는데 핀란드에서 러시아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큰 활약(?)을 하였습니다. 까다롭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러시아 국경 통과시  예비 검문소는 손을 흔들고 통과하는 등 조직원인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선물용으로 자작나무를 원료로한 100% 자일리톨 껌을 구입하였는데 핀란드인들이 광고에 나오는것처럼 잠자기 전에 껌을 씹는일은 흔치 않다고 합니다.^^

 

 

전용 버스 창으로 본  헬싱키 풍경

 

 

 

 

 

스카이 레스토랑,  대형 크레인으로 끌어올려 고공에서 식사를 하는 레스토랑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며 식사하는 체험도 즐겁겠지만 올려다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오픈카가 멋집니다.^^

 

 

위쪽 사진에 웨딩 촬영하러 가던 신랑 신부들 입니다.

 

 

핀란드 자이로 드롭

 

 

 

 

핀란드에는 6만여 개의 호수가 있어 인구 100명당 호수가 1개 일정도로 호수가 많아 숲과 호수의 나라입니다.

 

상트 페테르부르그 표지판에 X표시가 보이는데 공사중이라서 우회하여 러시아 국경에 도착하게 됩니다.

 

러시아 입국은 까다로운 편이었습니다.

개인 승용차들은 언제 통과 될지 걱정스러울 정도로 끝없이 긴 줄이었는데 다행히 러시아인이 운전하는 관광버스는 우선 검색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우리는 모두 버스에서 짐을 내려서 끌고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는 것처럼 수속을 밟은 후 빈차로 건너가서 대기하고 있는 버스에 다시 탑승하여  러시아로 입국 하였습니다.  국경 근처에서는 가이드가 사진 촬영금지를 신신 당부하였고, 국경 검문소에는 수많은 CCTV가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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