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고향집 마당가 높은 소나무에 파랑새가 둥지를 틀 예정인 듯합니다. (2014. 6. 7.)
전망좋은 명당자리에 애써 지은집을 빼앗긴 까치는 너무 억울한지 하루에도 몇번씩 집을 되찾기 위해 동료들을 모아 파랑새를 위협하는데...
파랑새 부부는 당황하지 않고... 가끔씩 몸집에 비해 큰 날개와 날쌘 비행술로 주위를 맴돌다 가까이 오는 까치들을 기겁하게 만들곤 하였습니다.
D7100+ 70-200os + 2배 컨버터
발은 일반 조류와 다름없는 듯 한데 부리는 맹금류와 유사합니다. 육추기간에 관찰해 보면 날아다니는 곤충을 공중에서 낚아채어 둥지로 직행합니다.
파랑새는 5월 쯤 한국을 찾는 철새인데... 집을 짓지 못해서 까치집이나 딱따구리집을 빼앗아 둥지로 사용한다고합니다.
너무 빨라 카메라 시야를 금방 벗어나서 초점 맞추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몸집에 비해 무척 큰 날개를 갖고 있고 비행술도 뛰어나서 조폭이란 별명을 가진 까치는 물론 새매들도 둥지 근처에는 얼씬도 못하게 만듭니다...
높은 곳에 앉아 있다가 날아오르는 풍뎅이나 잠자리 매미등을 공중에서 낚아채는데 비행술이 뛰어나서 거의 백발 백중 사냥에 성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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