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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경상권

경남 고성공룡박물관, 상족암 공룡발자국

by 군자삼락 2020. 11. 14.

어린이 동반 추천여행지 공룡박물관과 공룡발자국이 있는 상족암 방문기입니다.

 

Z6+ 24-200mm

주소: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82(월요일 휴무)

입장료: 어른 3,000, 청소년 2,000, 어린이 1,500

 

공룡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경상남도 고성은 국내 최초로 공룡 발자국이 발견된 곳으로, 군 전역에 걸쳐 약 5,000여 점의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지층 속에서 오래도록 잠자고 있던 공룡은 화석이 되어 지금 우리 앞에서 그 모습을 보여준다

 

23000만 년 전 중생대 초, 지구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공룡은 약 16500만 년 동안 번성하다가 백악기가 끝남과 동시에 멸종하였다

 

고성공룡박물관에는 오비랩터(Oviraptor)와 프로토케라톱스(Protoceratops) 진품 화석을 비롯하여 클라멜리사우루스 (Klamelisaurus)와 모놀로포사우루스 (Monolophosaurus)와 같은 아시아 공룡, 그리고 세계의 다양한 공룡화석과 모형이 전시되어있다

 

벨로키랍토르(1.8m)와 티라노사우르스(12~15m) 화석

 

벨로키랍토르(Velociraptor): ‘날쌘 도둑이라는 뜻으로 재빠른 몸놀림에 머리도 아주 좋은 공룡, 무리를 지어 사냥하였고 몽골에서 발견된 화석에는 프로토케라톱스의 몸에 이 공룡의 발톱이 박힌 화석이 발견되었다

 

티라노사우르스(Tyrannosaurus): 14550만 년 전부터 6600만 년 전까지 살았던 대표적인 육식공룡으로 몸길이 약 12~15m, 4m, 몸무게는 약 5~6, 골격이 튼튼하고 큰머리, 날카로운 이빨의 대형 공룡

 

경남 고성군 하이면 제전마을에서 발견된 공룡발자국 종류와 형태

 

공룡화석 발굴현장 모형

 

상족암 가는 길

 

상족암(床足巖): 해식애 암벽은 시루떡처럼 겹겹이 층을 이루는 수성암(水成岩)인데, 모습이 상다리처럼 생겼다고 하여 상족암이라 불린다

 

파도에 깎인 해안지형이 육지 쪽으로 들어가면서 해식애가 형성되었으며, 평탄한 암반층은 파식대이다. 상족암 앞의 파식대에는 공룡 발자국들이 선명하게 찍혀 있다

 

공룡발자국: 상족암 바닷가에는 너비 24, 길이 32의 작은 물웅덩이 250여 개가 연이어 있다. 이 웅덩이는 공룡 발자국으로 1999년 천연기념물 제411호로 지정되었다

 

15천만 년 전에 호숫가 늪지대였던 이곳은 공룡들이 집단으로 서식하여 발자국이 남았다가 그 위로 퇴적층이 쌓이면서 암석으로 굳어졌고 그 뒤 지층이 솟아오르면서 퇴적층이 파도에 씻기자 공룡 발자국이 드러났다

 

공룡박물관과 상족암군립공원을 둘러보는데 2시간정도 소요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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