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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

[가을여행] 2박3일 렌터카 제주 여행기

by 군자삼락 2020. 11. 7.

유채꽃 시기인 3월로 예약했던 제주 항공권을 코로나19 시국으로 두 번씩이나 출발일을 미뤘다가 가을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해외여행이 어려워서인지 평일인데도 제주행 항공기는 만석이었고, 제주공항도 휴가철처럼 붐벼 코로나 시국이 무색한 풍경이었습니다.

 

Z6+ NIKKOR Z 24-200

여행기간: 11/3()~11/5()

 

1: 김포(08:45, OZ8915)-협재해수욕장-신풍차 해안도로-유리의성-오설록 티뮤지엄-호텔 더본(서귀포)

2: 카멜리아 힐-주상절리-섭지코지-광치기해변-호텔 신라스테이(제주)

3: 산굼부리-돌문화공원-함덕해수욕장(델문도)-제주(19:35, OZ8974)

 

 

1(11/3 )

이번 여행의 큰 그림은 제주도를 시계 반대방향으로 일주하면서 가을풍경 찾아보기

09:40 경 제주공항에 도착하여 렌터카회사 셔틀버스를 타고 인터*크 렌터카로 이동하여 예약한 승용차를 인수, 반납 때의 과실문제에 대비해 작은 흠집 등을 휴대폰으로 빙둘러가며 촬영한 후 애월 해변으로 출발했다.

 

점심식당 제주광해 애월점 뷰

 

두툼한 무까지 맛있었던 갈치조림에 딱새우 게장이 주 메뉴인 갈치조림 세트를 선택하였는데, 추천할만한 메뉴였다. 기록을 위해 올리는 사진 ㅎㅎ

 

강풍이 부는 협재해수욕장

 

바람에 모래날림방지를 위하여 백사장을 덮은 비사 방지막 시설도 바람 많은 제주다운 풍경이다

 

해국도 만개

 

신창풍차해안도로 풍경

 

유리의성, 마법의숲

 

신풍차 해안도로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유리세상 테마 조형파크(1.5시간 관람)

입장료 11,000, 카멜리아 힐 입장권과 묶어서 네*버에서 미리 예매했더니 35%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었다.(휴대폰 바코드 입장권 사용기간 2020.5.22.~2020.12.31)

 

유리조형 예술 제주바다

 

이탈리아 유리명장 작품

 

곶자왈 유리갤러리

 

글라스카페

 

오설록 티뮤지엄

아모레퍼시픽이 차와 한국 전통차 문화를 소개하고, 널리 보급하고자 개관한 차 박물관으로 차와 관련된 도구를 판매하고 디저트 카페와 주변에 차밭도 있는데 주차 무료에 방문객도 무척 많았던 관광지였으나 머문 시간이 가장 짧았던 장소였다

 

 

*첫날 숙소는 백종원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더본호텔

호텔에 딸린 도두반점에서의 저녁식사로 제주 '몸짬뽕'과 흑돼지 탕수육을 주문하였는데, 흑돼지탕수육은 적극 추천^^

 

중문단지 롯데호텔의 풍차야경

회전하는 풍차야경 촬영을 위해서 삼각대까지 준비했는데 풍차가 멈춰있어서 문주란의 노래 제목처럼 돌지 않는 풍차사진이 되어 아쉬움이 컸다

 

 

2(11/4 )

조식포함 숙박 예약으로 더본호텔 탐모라에서 뷔페로 아침식사를 하였는데 백종원씨 명성답게 음식이 좋았으나 식당 대기 줄이 길었던 것이 옥에 티였다.(08:30까지 외부 손님도 식사 가능한 듯)

 

*더본 호텔 인근 연돈의 아침 풍경

백종원 골목식당으로 유명해진 연돈의 치즈가스를 맛보기 위해 밤새워 줄을 선 텐트와 새벽부터 줄선 사람들의 모습(08:30), 오픈 시간은 12:00부터인데...

 

꽃연구소 카멜리아 힐(더본 호텔에서 10)

 

레드, 핑크, 화이트, 겹꽃 등 다양한 동백꽃들과 플라워 카페도 있다

 

억새와 한라산

 

중문 대포 주상절리(카멜리아 힐에서 15)

주상절리[柱狀節理]: 용암이 급격히 식으면서 형성된 기둥 모양의 절리

 

육각형의 돌기둥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대포동 주상절리는 천연기념물 제443

 

돌하르방들도 코로나 마스크...^^

 

*서귀포에서 점심식사 후 1시간 반 거리(60km)를 달려 제주도 동쪽 끝 섭지코지에 도착

섭지코지도 인기 지역으로 평일인데도 주차하기가 어려웠다

 

섭지코지에서 200mm 렌즈로 본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

 

방두포 등대와 선돌바위

 

광치기 해변에서 본 성산일출봉

 

*광치기 해변에서 제주시 방향 승용차로 25분 거리에 있는 명진전복에서 전복돌솥과 전복죽으로 저녁식사를 했는데 손님이 무척 많은 식당이었다.

 

*둘째 날 숙소인 신라스테이 제주: 시설과 아침 뷔페도 깔끔하고 좋은 편이었으나 주차공간이 부족하여 직원이 인근 주차장으로 이동 주차 후 아침에 차를 가져다주었다.

 

 

3(11/5 )

산굼부리(천연기념물 263)

 

산굼부리 전망대에서 실시되는 해설 프로그램도 유익하다.

산굼부리 분화구는 용암이나 화산재 없이 폭발이 일어난 마르(Marr)형 분화구로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형태로, 예전엔 분화구안에 사람이 살았었고, 그때 심은 대나무가 너무 많이 퍼져나가서 지난해 다른 식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헬기로 소형포크레인을 분화구 아래로 내려 보내 여러 날에 걸쳐 대나무뿌리 제거 작업을 했다는 해설도 있었다.

해설 프로그램시간은 15(09:30, 10:30, 14:00, 15:00, 16:00)

 

산굼부리에서 본 한라산

 

제주돌문화공원

제주다움을 볼 수 있는 제주의 신화 역사, 삶 등을 표현한 특색 있는 장소로 산굼부리에서 10분도 안되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다. 돌문화공원이라는 선입견 때문인지 넓은 주차장이 거의 비어있어 잠시 장소 선택을 잘못했나?? 했었지만 결과적으로 포토존도 많았던 장소였다.(1,2,3코스 중 박물관과 오백장군 갤러리가 있는 1코스와 전통 초가마을 일부를 둘러는데 1.5시간 소요)

 

돌갤러리

 

하늘연못 반영

 

돌박물관 옥상 하늘연못에서 본 한라산

 

해질녘에 방문하면 멋진 작품이 나올 장독대와 한라산이 보이는 풍경

 

*함덕해수욕장 인근 친구테이블에서 전복보말칼국수로 점심 후 해수욕장으로...

 

함덕해수욕장(돌문화공원에서 13km)

 

주차자리와 좌석을 찾기 어려운 함덕해수욕장 인기 카페 델문도

 

**카페에서 휴식 후 제주로 귀환하여 렌트카를 반납하였는데 3일간 운행거리는 대략 300km, 차를 인수 할 때 주유 눈금이 중간에 있었는데, 주유량이 풀에 가까운 상태로 반납하였더니 2만원을 환불해 준다. 다음에도 같은 회사 승용차를 렌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다. 제주공항을 출발하여 김포공항에서 9호선 급행으로 집에 도착하니 제주에서 집까지 걸린 시간은 2시간 30, 참 좋은 세상이다.^^*

 

장소별 자세한 사진은 정리하여 올리기로 하고 우선 개략적인 여행사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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