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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2019년

2019 서울대교구 사제·부제 서품식

by 군자삼락 2019. 2. 4.

2월 첫날,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새 사제 26, 부제 26명의 서품식 장면입니다.

 

D750+ 24-120vr, 70-200os

 

사제·부제 서품 미사 순서

1. 시작예식

2. 말씀 전례

3. 사제·부제 서품 예식

4. 성찬 전례

5. 마침 예식

6. 새 사제 첫 강복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탈출 3,12)

찬미 예수님!

주님의 은총과 평화를 빕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영광으로 빛나는 복음은 끊임없이 우리를 기쁨으로 초대합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기쁘게 응답하고자, 하느님께 대한 사랑으로 모든 것을 부르심에 바치겠노라 다짐한 스물여섯 명의 젊은이들이 하느님 제단 앞에 모였습니다. 세상의 온갖 유혹에도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하신 주님의 말씀을 믿어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열매를 맺고자 합니다.

이들이 어떠한 어려움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착한 목자이신 주님의 모범을 닮아 양 냄새 나는 목자,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참 사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제단 드림

 

서품식이 시작되기 30분 전

 

13:00, 복사단을 선두로

 

부제직 서품 후보자들과 사제직 서품 후보자들

 

주교단과 추기경님 입장

 

앞쪽은 서울대교구 사제단

 

 

앞쪽부터 사제직 서품 후보자 2, 부제직 서품 후보자 2, 사제직 후보자 부모님과 교우들

 

 

*성작(聖爵): 포도주를 담는 잔, 성작은 처음에 유리로 만들다가 3세기경부터 금과 음으로 만들었다. 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주교회의 결의에 따라 고상하고 단단한 다른 재료로도 만들 수 있게 되었으나 성작 내부만은 반드시 도금해야 한다.

 

*성합(聖盒): 성체를 담아 두거나 사제가 환자에게 성체를 영()해주기 위해 성체를 모셔갈 때 쓰는 제구(祭具), 성작과 비슷한 형태이나 뚜껑이 있고 성작과 마찬가지로 금속으로 만들며 내부를 도금한다.

 

사회자의 호명에 , 여기 있습니다.” 큰소리로 응답하며 제대 앞으로 나온 부제직 서품 후보자들

 

, 여기 있습니다.” 큰소리로 응답하며 제대 앞으로 나가는 사제직 서품 후보자들

 

 

수품 후보자들이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하느님과 교우들 앞에서 약속

 

 

부복하는 사제와 부제들

 

새 사제 첫 강복 기도문

우리의 도움은 주님의 이름에 있으니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이로다.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또한 사제의 영과 함께

전능하신 천주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여기 모인 모든 이에게 강복하소서.

아멘

 

사제·부제 수품자를 위한 기도

착한 목자이신 주님, 주님께서는 원하는 이들을 부르고 파견하시어 구원과 생명의 열매가 날로 풍성하도록 이끄시나이다.

이제 하느님과 당신의 백성을 위해 일생을 오롯이 바치며 살아갈 봉사자로 뽑으신 새 사제·부제들을 위하여 마음모아 기도 하나이다.

섬김을 받으러 오시지 않고 섬기러 오신 주님을 닮아가며, 매일의 삶이 하느님을 찬미하고 복음을 증거하는 거룩한 열정으로 가득 차게 하소서.

또한 가난하고 어려운 이들과 하나 되신 주님을 본받아 우리 시대의 아픔을 치유하는 사명에 헌신하여 가난한 이들을 통해 하느님의 나라가 드러나게 하소서.

주님, 청하오니 새 사제·부제들과 함께하시어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고 굳세게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며 살게 하소서.

한국 교회의 주보이신 성모 마리아,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이 땅의 첫 사제이신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한국 순교 성인들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사제들을 위한 기도

영원한 사제이신 예수님, 주님을 본받으려는 사제들을 지켜주시어 어느 누구도 그들을 해치지 못하게 하소서.

주님의 영광스러운 사제직에 올라 날마다 주님의 몸과 피를 축성하는 사제들을 언제나 깨끗하고 거룩하게 지켜주소서.

주님의 뜨거운 사랑으로 사제들을 세속에 물들지 않도록 지켜주소서.

사제들이 하는 모든 일에 강복하시어 은총의 풍부한 열매를 맺게 하시고.

저희로 말미암아 세상에서는 그들이 더없는 기쁨과 위안을 얻고 천국에서는 찬란히 빛나는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아멘.

 

 

 

 

 

 

 

사제 수품자에게 주교님과 추기경님 안수

 

 

 

 

사제 수품자에게 서울대교구 사제단 전체의 안수

 

 

 

 

제단으로 올라가는 사제 수품자들과 아버지 신부님들

 

신학교 추천서를 써주시고 사제가 되는 과정을 도와주신 아버지 신부님들이 새 신부에게 사제복을 입혀주는 모습

 

입대 2년 포함하여 9년간의 사제수품 전 과정을 마친 아들 신부와 아버지 신부의 포옹

 

사제복을 입은 새 사제들

 

*사제가 되는 과정

-신학교 입학

-입학 후 3년째(입대)

-복학

-착의식(입학 후 7년째), 독서직(입학 후 8년째), 시종직(입학 후 9년째)

-부제 수품(입학 후 9년째 과정을 마친 후)

-사제 수품(신학교 전 과정을 마친 후)

 

사제가 되기 위한 신학교 지원 자격은?

-29세 미만으로 천주교 세례를 받은 지 최소 만 3년이 지나야 하고,

-소속 본당 신부님의 추천을 받아 예비신학생 모임에 등록하고,

-학년별 예비신학생 모임과 본당의 성소자 모임에 나가며,

-가정생활, 건강상태, 학업성적, 품행 등에 결함이 없고

-장래에 사제로서 교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사람

 

 

성찬 전례를 함께하기 위해 제단으로 올라가는 새 사제들

 

서울대교구 사제 오백여 명, 신자 만 천여 명이 참석한 서품식

 

 

 

성찬 전례

 

 

 

 

 

교구장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님의 축하 말씀과 함께 사제 임명장(?)을 받는 새 사제님

 

 

 

성가대의 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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