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소국 남프랑스 2018년6월/북스페인

[스페인여행] 산티아고 순례길, 부르고스 대성당

by 군자삼락 2018. 9. 9.

마드리드 북쪽 약 210km, 카스티야 레온 왕국의 수도였던 부르고스는 산티아고 성지 순례 길의 중심지역으로 스페인의 영웅 엘 시드의 고향이기도 하며, 부르고스 대성당은 스페인의 3대 성당에 속한다.

고딕 양식의 부르고스 대성당(Burgos Cathedral)

 

부르고스 가는 길 풍경

 

밀밭에 보이는 바퀴 자국은

 

농약을 살포하는 트랙터가 바퀴 자국의 범인

 

부르고스 산타 마리아 다리(Puente de Santa María)

 

아란조 강(Rio Arlanzón)가의 플라타너스 거리

 

추운 겨울 따듯한 군밤 아주머니(Estatua de la castañera)

 

산타 마리아의 아치(Arco de Santa María)

 

산타 마리아 아치를 지나니 웅장하고 거대하면서도 조화미를 갖춘 부르고스 대성당이 나타난다.

 

 

부르고스 대성당(Burgos Cathedral, Catedral de Burgos)

북부 스페인의 부르고스 대성당은 고딕 양식의 걸작으로 프랑스의 고딕 양식이 스페인에 융합된 훌륭한 사례를 보여주는 건축물이다. 스테인드글라스 창문과 예술작품, 성가대석, 엘시드 부부 무덤, 박물관 등 볼거리가 많으며, 1984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성당으로 들어서니 다양한 예술작품과 화려한 실내에 모두 입을 벌리고 사방을 둘러보며 사진 찍기에 바빠서, 가이드의 설명을 건성으로 듣는 불성실한 학생이 되었다.^^

 

성당 내에서 영어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할 수도 있는데, 우리 팀은 로컬가이드의 설명을 인솔자가 통역해주는 방법으로 성당을 둘러보았다.

 

남미 등 식민지에서 약탈(?)해 왔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금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성당 내부

 

 

 

 

 

 

카메라 플래시와 삼각대 금지

 

 

 

 

성가대석

 

 

성당 중앙 바닥에 안치된 엘시드와 부인의 무덤

부르고스가 배출한 가장 뛰어난 인물, 엘시드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스페인의 영웅 로드리고 디아스 데 비바르(Rodrigo Díaz de Vivar)와 그의 부인 히메나 디아스(Jimena Diaz)의 무덤

 

 

 

 

 

 

 

 

 

 

 

 

산타 마리아 막달레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원작을 지오반 피에트로 리졸리가 모사(模寫, copy)?

Santa Maria Magdalena

Leonardo da Vinci y Giovan Pietro Rizzoli

Oleo sobre tabla(1515-1520)

 

*현재 우리들이 보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최후의 만찬그림도 성당 식당의 벽화 원본 그림이 장시간에 걸쳐 훼손되자 지오반 피에트로 리졸리가 오일 캔버스에 다시 옮겨 그린 액자용 그림이라고 합니다.

 

 

 

매시 정각이 되면 종을 치는 인형

 

 

 

 

금은보석으로 장식된 화려한 조각, 엘시드가 무어인들을 물리치는 장면

 

 

산티아고 성지 순례길(큰 원)과 부르고스(작은 원)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

'성 야곱(Santiago)'과 '별의 들판(campus stellae)'의 합성어, 7세기경 스페인의 수호성인인 성 야곱(Santiago)의 무덤이 이곳에서 발견되어 교회를 세웠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Catedral de Santiago de Compostela )은 산티아고 성지 순례의 목적지이며, 프랑스국경에서부터 이 도시까지 이어진 길을 순례자의 길이라 부른다.

 

 

박물관 전시물 사진은 생략합니다...

 

 

 

부르고스 대성당(Burgos Cathedral)의 산티아고 성지순례자상과 함께

 

팜플로나와 부르고스 대성당 방문인증 성지순례자 여권용 파란색 스탬프

 

스페인의 국민적 영웅 엘 시드(El Cid)

본명은 로드리고 디아스 데 비바르(Rodrigo Díaz de Vivar)이다. 시드는 아랍어의 군주(cid)가 어원이다. 걸출한 야전 지휘관으로서 생애에 빛나는 승리를 얻은 데서 중세 기사(騎士) 이야기에 유래하는 '승리자(Campeador)'라고도 불린다. 카스티야 레온왕 알폰소 6세를 섬기면서 무어인과의 싸움에서 이름을 떨쳤는데, 왕과 충돌하여 추방되었다. 그 후 사라고사의 무어 왕국 정치고문이 되었으며, 여러 차례 공적을 쌓았다. 1083년과 1087, 두 차례에 걸쳐 알폰소와 화해하고 무어 왕국에 알폰소와의 종주권을 확립하기에 진력하였지만, 1089년 세 번째로 궁정에서 추방당하였고, 그 후 발렌시아 정복에 나섰다. 정복한 후에는 왕과 동등한 지위를 구축하였다. 에스파냐의 국민적 영웅으로 그를 테마로 한 문학작품도 많이 있다. [두산백과]

 

다음 포스팅은 마드리드를 거쳐 귀국하는 일정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