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청딱따구리 커플을 만났습니다. 수컷이 암컷에게 담력 자랑이라도 하는 듯 거의 비둘기 수준(?)으로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아서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던 운수 좋은날이었습니다.^^
D750+ AF-S Nikkor 200-500mm f5.6E ED VR
머리에 빨간 점이 있는 수컷 청딱따구리
딱따구리는 깊은 산 중에만 사는 새인 줄 알았었는데, 올림픽공원에는 청딱따구리 외에도 오색딱따구리와 쇠딱따구리도 살고 있습니다.
오색딱따구리(2016.4.22. 촬영)
쇠딱따구리(2017.3.22. 촬영)
청딱따구리(grey-headed green woodpecker)
몸길이는 29.5㎝ 정도이며, 수컷의 앞머리는 붉고 턱선은 검다. 암컷은 머리가 회색이고 머리에는 붉은색이 없다. 턱선은 검은색, 배는 녹회색, 허리는 노란색을 띤다. 첫째날개깃은 흑갈색이나 흰색의 가로무늬가 있다. 번식기에는 '히요, 히요' 또는 '삐요오, 삐요오' 하고 높은 소리로 운다. 산림과 우거진 임야에 서식하며 산림 속의 교목 줄기에 자신이 구멍을 뚫고 둥지를 만든다. 순백색인 알을 6~8개 낳는다. 구대륙 북반구의 프랑스에서 일본 홋카이도[北海道]까지 주로 북위 40~60° 사이에 분포한다. 아시아에서는 열대에서도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전역에서 볼 수 있지만 흔하지 않은 텃새이다. -다음백과
머리에 빨간 점이 없어 수컷보다 눈에 덜 띠는 암컷 딱따구리
나무에는 먹이가 부족한 듯, 땅으로 내려와 낙엽을 뒤지면서 먹이를 찾습니다.
딱따구리 보호를 위해서 댓글로 문의하셔도 위치를 알려드릴 수 없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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