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2012년 7월2016. 1. 16. 11:17

블로그를 리뉴얼 하면서 컴퓨터에서 잠자고 있는 사진을 이용하여 동유럽 여행기를 포스팅 합니다.


보고 또 보아도 아름다웠던 잘츠캄머굿 볼프강 호숫가에 위치한 마을 풍경입니다.


지도에 표기된 경로를 따라 이동한 거리가 대략 3,500km, 왕복 이틀을 제외하면 7일 동안에 하루 평균 500km이상의 강행군을 한 여정이었습니다.


여행경로 : 인천(Incheon)- 뮌헨(Munchen)- 잘츠부르크(Salzburg)- 잘츠캄머굿(Salzkammergut)(1)- 멜크(Melk)- (Wien)(1)- 부다페스트(Budapest)(1)- 비엘리치카(Wieliczka)- 크라쿠프(Krakow)(1) -아우슈비츠(Auschwitz)- 프라하(Praha)(1)- 체스키크룸로프(Český Krumlov)- 로텐부르크(Rotenburg)(1)- 프랑크푸르트(Frankfurt)- 인천(Incheon)


동유럽 왕복은 에티하드 항공을 이용하였습니다. 저가 항공사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영항공사로 2003년 설립된 짧은 역사의 항공사인데도 불구하고 오일 머니에 힘입어 3년 연속 세계 최고 항공사에 선정된 항공사였습니다.


좌석에 USB 충전 장치와 100V 전원 콘센트가 있어 노트북이나 휴대폰을 충전하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내식도 훌륭합니다.


18:20분 예정 시간에 출발한 비행기가 인천대교 상공을 지나고 있습니다.



고도 11,582m, 바같온도 섭씨 영하 44, 기내가 춥다고 느껴져서 처음엔 에어컨이 빵빵하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게 아닙니다. 비행기 밖의 기온이 영하 40~50도 정도니 냉방을 안 해도 추운 것이 당연합니다. 여름이라고 반바지에 반팔로 탑승한 일행 중에는 기내 모포를 사용했는데도 감기에 걸려 여행 내내 고생하신 분도 있었습니다.


인천을 출발 9시간 넘게 비행하여 드디어 아부다비 상공, 불모의 사막 지대가 석유의 힘으로 불야성을 이루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부다비 공항 환승 대기장, 공항은 작았지만 부자 나라답게 럭셔리한 공항입니다. 천장은 타일을 이용하여 장식되어 있습니다.



아부다비 공항에서 약 2시간을 대기하여 다시 에티하드 항공편으로 독일 뮌헨으로 향하는 중입니다.





좌석 모니터로 보이는 뮌헨 공항 활주로 모습입니다.

인천공항을 출발 아부다비를 경유하여 이 곳 뮌헨까지 오는데 20시간이 걸렸습니다.


잘츠부르크의 아름다운 볼프강 호수 풍경, 보이는 산들은 알프스 산자락입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남동쪽에 위치한 잘츠캄머굿은 영화 사운드오브 뮤직으로 더욱 널리 알려졌는데 산과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잘츠캄머굿에는 70여개의 호수가 있다고 하는데, 그중에서 볼프강 호수가 가장 사랑 받는 호수라고 합니다

장크트 길겐에서 유람선을 타고 장크트 볼프강으로 향하는 호수변에는 수많은 별장들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사운드오브 뮤직에도 등장하는 아름다운 미라벨 정원, 멀리 잘츠부르크 성당과 시내를 내려다보고 있는 호헨 잘츠부르크성이 보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 중 하나로 칭송 받는 게트라이데 거리(Getreide Street)

중세시대 때부터 이어져 내려온 아름다운 수제 간판으로 유명하고 모차르트(Mozart, Wolfgang Amadeus)의 생가가 있는 곳입니다.


잘츠부르크 대성당

모차르트가 영세를 받은 곳으로, 모차르트가 어린 시절 미사에 참석하여 파이프 오르간과 피아노를 연주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잘츠부르크 성위에서 내려다 본 풍경


잘츠부르크에서 2시간 반을 달려 도착한 멜크 수도원

멜크 수도원은 언덕위에 요새 같은 모습으로 건축되어 있었는데 유럽 최대의 바로크양식의 건축물이며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 장미의 이름의 배경이 되어 더욱더 유명해 졌다고 합니다.


화려함의 극치 멜크수도원 성당


오스트리아 빈


비엔나의 상징 높이 137m 슈테판 성당

모차르트의 결혼식과 장례식이 치러진 곳이기도 하며, 로마 가톨릭교회의 비엔나 대교구의 주교좌 성당으로 성당 이름은 최초 순교자로 기록된 스테판 성인의 이름에서 따 왔다고 합니다.


빨간 현수막이 붙은 테라스는 1938년 히틀러가 30만 군중을 모아 놓고 독일과 오스트리아 합병 선언을 한 곳으로 나치의 흔적이 남아있는 장소라서 패전 이후 지금까지도 정치인들이 절대로 올라가면 안 되는 장소로 되었다고 합니다.


헝가리 겔레르트 언덕에서 내려다 본 다뉴브(도나우)

앞쪽이 부다페스트의 상징이라고 하는 서체니 다리, 그리고 강 오른쪽으로 높이 솟은 돔 건물이 헝가리 국회의사당입니다.


왼쪽에 헝가리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아르파트를 낳았다는 전설의 새 "투룰" 조각상이 보입니다.


화려한 타일로 지붕이 장식된 마챠시 교회, 1015년 성 이슈트반 왕이 이곳에 교회를 건축했는데, 몽고의 침입으로 폐허가 되었고 후에 재건축되어 왕의 결혼식 등 국가 중요행사에 사용 되었는데, 마챠시 왕의 지시로 첨탑이 증축되면서 마챠시 교회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부다페스트 영웅광장, 중앙 36m 기둥위에 대천사 미카엘, 그 아래에는 이곳 평원을 정복하고 나라를 세운 마자르족 부족의 말 탄 동상들 그리고 양쪽 옆으로 헝가리 왕들의 동상입니다.


다뉴브강 유람선에서 본 헝가리 국회의사당 야경

네오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로 방이 700여개나 되는 거대하고 아름다운 건물입니다.


부다페스트를 떠나 폴란드로 가면서 본 어부의 요새와 마챠시 교회가 보이는 풍경입니다.


크라쿠프 동남쪽 15km에 위치한 비엘리치카 소금광산 지하 100m에 있는 킹가성당

1978년 유네스코 최초 세계 문화유산에 선정되었고 세계 12대 관광지로도 알려져 있는데, 1896~1963년까지 약 70여년에 걸쳐 소금(암염)을 채취한 공간에 제대는 물론 샹들리에까지 소금으로 지어진 성당입니다.


비엘리치카 소금광산을 발견했다는 킹가 공주의 설화를 재현한 소금 조각상


폴란드 아우슈비츠수용소

히틀러의 나치시절 대규모 유대인 강제 수용소이며 노역과 집단학살의 장소로 이용되었던 곳으로, 다른 곳에 있는 제2, 3 수용소와는 달리 독일군들이 황급히 퇴각하면서 미처 시설과 증거물들을 파괴하지 못해 당시의 상황들이 거의 그대로 남아 보존되어 있는 곳입니다.


시체 소각로와 시체를 밀어 넣던 기계

증언자들에 의하면 소각 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해서 시체에서 흘러 바닥에 고인 기름을 퍼서 다시 시체에 끼얹었다고 합니다.


이중 전기철조망, 고통을 견디기 힘든 수용인 중에는 고압전류가 흐르는 철조망으로 뛰어들어 자살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프라하 구시청사 광장과 틴성당



블타바강과 프라하성,  프라하성은 870년경에 건축되기 시작하였는데, 천년이 넘는 역사로 인해 많은 이야기와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고 현존하는 중세의 성으로는 가장 큰 규모라고 합니다.


체코의 상징인 프라하성 정문, 체코가 오스트리아의 속국 이었던 것을 표현 했는데, 위에서 위협하는 거인은 오스트리아인이고 아래에서 당하고 있는 사람은 체코인이라고 합니다.



유럽에서 가장 잘 보존된 중세 도시 중 하나인 체스키 크룸로프는 1992년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체스키 크룸로프의 식당, 고풍스런 인테리어가 어울립니다.


발길을 멈추게 하는 독일 로텐부르크의 수제 관광 상품들, 2차 세계대전으로 도시의 40%가 파괴되었던 로텐부르크는 거의 완벽하게 중세시대 모습으로 복원되어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아름다운 소도시입니다


로맨틱 가도의 시작점이라는 로텐부르크에 비가 내려 우중충한 모습으로 비오는 날의 수채화가 되었습니다


로텐부르크 시청사와 마르크트 광장, 1250~1400년 사이의 고딕양식 건물에 16세기에 르네상스양식이 더해진 혼합 건물이라고 합니다.



나라별 자세한 포스팅은 계속 이어집니다.

블로그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동유럽 2012년 7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유럽(Eastern Europe) 6개국 여행개요  (2) 2016.01.16
Posted by 군자삼락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사진을 보니 날씨가 완전 좋은 날들이였네요. "사운드오브뮤직"은 미국에서 만든 영화로 많은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이 영화를 모른답니다. 오히려 자국민은 잘 모르는데 오스트리아를 알리는데 한몫을 하는 영화죠. 영화속에 나오는 "에델바이스"는 오스트리아 국가도 아닌데, 왜 영화속에서 그렇게 불렸는지 의문스럽다는것이 제 오스트리아인 남편의 불만입니다.^^;

    2016.01.17 03: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오스트리아는
      제가 다녀 본 국가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였습니다

      2016.01.17 09:13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