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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2015년 1월/페루 쿠스코, 마추픽추

Peru Travel- 페루 리마에서 마추픽추 인근 쿠스코(Cusco)

by 군자삼락 2015. 2. 25.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4시간 넘게 비행하여 페루 수도 리마에 도착하여 2시간 반을 공항에서

환승 대기한 후 다시 1시간 30분 비행하여 마추픽추의 전초기지에 해당하는 옛 잉카제국의 수도 쿠스코에 도착하였습니다.

 

쿠스코행 비행기 창으로 본 리마 공항입니다. 

쿠스코(Cusco)는 페루 남동부 쿠스코 주에 있는 도시로, 안데스 산맥에 위치하는데 백두산보다도 700여 m나 높은 해발 3,400m의 고원도시입니다.

 

 

안데스 산맥이 바로 아래에 가까이 손에 닿을 듯한 모습입니다.

안데스 산맥은 남아메리카의 서쪽 해안을 따라 7000 km 정도 뻗어 있는 세계에서 가장 긴 산맥으로 최고봉은 6,959m의 아콩카과 산이며, 평균 고도는 4,000m에 달한다고 합니다.

 

비행기에서 나눠준 간식에서도 내일이면 만나게 될 잃어버린 공중도시 마추픽추 모습이 보입니다.

 

리마에서 쿠스코까지는 버스편도 있는데 버스로는 24시간이 넘게 걸린다고 합니다.

 

한 때 백만명이 거주 했었다는 해발 3,400m의 고원도시 잉카제국의 수도였던 쿠스코 상공입니다. 지금은 인구 30만이 조금 넘는 작은 소도시로 주로 마추픽추를 관람하기 위해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도시가 되었는데 이곳에서 북서쪽으로 80km 지점에 마추픽추가 위치합니다.

 

쿠스코상공을 크게 선회하여 착륙 준비를 하는 비행기 날개가 산봉우리에 닿을 듯합니다.

 

 

해발 3,400m에 위치한 쿠스코 공항

약간 숨이 찼는데 현지 가이드가 뛰지 말 것을 당부하면서 고산증약이 필요한 사람을 묻는데 일행들은 그냥 먹어두자는 쪽으로 의견이 일치, 공항 내 약국에서 한 알에 2$ 정도하는 고산증약을 복용하였는데 그 영향인지 고산지대라서 산소부족으로 숨이 가쁘고 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만 조금 있었을 뿐 다른 증상은 없었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고산증약을 처방해 갈 필요는 없다고 느꼈습니다.

 

 

 

 

 

가슴 뛰게하는 마추픽추 관광 안내판이 보입니다.

 

 

 

한국에 있던 티코가 모두 페루에 와 있는 듯 티코 택시가 많이 보였고 현대와 기아차가 많이 보이는 쿠스코 거리입니다.

 

 

 

 

잉카의 전성기를 이끈 파차쿠티 황제

 

쿠스코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자 잉카와 스페인 두 제국의 흔적이 묘하게 공존하고 있어 그 어떤 남미 도시들보다 매력 있는 도시입니다.

 

 

 

 

 

 

 

 

 

사라져 버린 잉카시대의 슬픔이 묻어나는 아르마스 광장

아르마스는 중심 광장을 뜻한다고 합니다. 스페인의 정복자 피사로가 500년의 잉카 수도를 함락하고 잉카 건물 위에 성당과 귀족들의 집을 지었는데 광장 주변으로는 대성당을 비롯하여 교회들과 식당 기념품점들이 자리합니다.

 

 

 

분수대 위에 태양신의 후예로 숭배 받은 잉카 제국의 아홉 번째 통치자이며 잉카의 전성기를 이끈 파차쿠티 황제 동상

 

 

 

 

 

 

 

 

다음 포스팅은 잉카시대의 슬픔이 묻어나는 마지막 추장을 애도하는 원주민의 엘콘도르파사 연주와 함께한 식당과 쿠스코 시내관광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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