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르드와 산으로 둘러싸인 베르겐은 겨울왕국의 배경이 됐을 정도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합니다.
다양한 색채로 물들어 있는 노르웨이 제2의 도시 베르겐은 197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밝게 칠해진 목조건물 수십채가 바다를 향해 일렬로
늘어선 중세풍의 구 항구 주변 건물 모습과 시가지 그리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베르겐 항구를 한눈에 내려볼 수있는 전망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플뢰옌 산(Mt.Floyen) 전망대에서 본 풍경
플뢰옌 산(Mt.Floyen)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는 케이블카 FLOIBANEN 타는 곳이 보입니다
등산최대 경사 26도의 사면을 5분쯤 걸려 전망대에 오르면, 베르겐 시내는 물론, 항구와 협만 등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성인 왕복요금 Kr. 85, (한화 14,000원 정도)
공중에 떠서가는 케이블카가 아니고 레일 위를 줄로 끌어 올리는 케이블카
베르겐 토박이에게 “어느 나라 출신이냐”고 물으면 이들은 ‘노르웨이인’이라는 대답 대신 ‘베르겐인’이라고 대답한다는데, 그만큼 베르겐 출신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듯합니다.
플뢰옌 산(Mt. Floyen) 전망대 안내도
30유로 선택관광(케이블카 왕복요금 약 10유로) 코스인데 날씨만 좋다면 추천 코스입니다 ^^
전망대 위에는 어린이 놀이시설과 카페, 무료화장실도 있습니다
전망대를 내려가는 케이블카
항구 북쪽 브뤼겐 거리, 옛날 독일 상인들이 살던 목조 가옥으로 현재 박물관과 레스토랑, 선물가게 등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베르겐 항구
베르겐 항구 앞 광장 노천시장
블루베리 한컵에 4유로, 싼가격은 아니지만 싱싱하고 당도도 높았습니다.
노르웨이 제2의 도시인 베르겐은 12, 13세기엔 노르웨이 수도였고 19세기까지만 해도 북유럽 최대 도시였다고 하는데, 북해 어업과 무역이 베르겐의 번영을 이끌었다고 합니다. 무역을 위해 14세기 중반부터는 한자동맹(Hanseatic League) 상인들이 베르겐에 교역 기지를 지어 활동의 중심지로 삼았고, 이때 지은 교역 기지 건물이 베르겐의 브뤼겐 목조 건물들이라고 합니다.
다음 포스팅은 험준한 계곡을 20여개의 터널을 지나며 폭포와 절경을 감상할 수있는 플롬반 열차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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